[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김포시-양평군-의정부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3 13:15

◆ 고양시 “가와지볍씨 정신 담아 농업미래 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가와지1호 손모내기 시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가와지1호 손모내기 시연.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가와지1호 손모내기 시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가와지1호 손모내기 시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일산서구 구산동 1510번지에서 '2025년 특화농산물 육성을 위한 가와지1호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지역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통 손모내기와 이앙기를 이용한 기계 모내기를 함께 시연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가와지1호는 지난 2016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조생종 벼로, 밥맛이 뛰어나고 도복에 강해 쌀의 품질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밥쌀용을 중심으로 떡, 누룽지, 전통주 등 가공용 식품과 지역 특산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고양시 전체 벼 재배면적 895ha 중 약 347ha(38.8%)에서 재배돼 고양시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이앙기 탑승해 가와지1호 모내기 작업 시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이앙기 탑승해 가와지1호 모내기 작업 시연.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이앙기 탑승해 가와지1호 모내기 작업 시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2일 이앙기 탑승해 가와지1호 모내기 작업 시연.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가와지쌀은 5천여년 전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가 발견된 고양 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한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이자 고양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가와지1호 품질 향상과 재배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재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김포시 '착한가격업소 발굴반' 가동…적극행정 실천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저변을 확대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특히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김포시는 '집중 발굴반'을 편성-운영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으로 직접 착한가격업소 발굴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 목표는 6곳 이상으로, 4개 발굴반을 편성해 저렴한 가격업소를 사전 조사 후 직접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발굴을 통해 시민은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되며, 지정된 업소는 행정적 지원과 매출 증대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누리집 내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을 개설해 연중 추천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와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 일부와 맞춤형 물품 구입비 일부에 한 해 6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업소에 대한 지정 표찰 제공, T맵-카카오맵 등 지도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회사(현대카드 등 9개 사) 할인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는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혜택을 더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김포시에는 53개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김포시는 연말까지 70곳으로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착한가격업소 신청 문의 등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23일 “이번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1회용품 줄이는 '지구사랑가게' 모집

남양주시 1회용품 줄이는 '지구사랑가게' 모집 포스터

▲남양주시 1회용품 줄이는 '지구사랑가게' 모집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구사랑가게' 환경 우수업소를 모집한다.


지구사랑가게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실천 업소를 선정-홍보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자원재활용법 제10조 제1항에 해당하는 규제 업소가 규제 외 1회용품까지 줄이는 경우, 해당 법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1회용품을 줄이는 업소로 식품접객업소-캠핑장-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회용품은 △종이컵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 △일회용 봉투 △빨대 △젓는 막대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남양주시 자원순환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구사랑가게에는 △환경우수업소 인정 마크 배부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홍보 △1회용품 감량 실적에 따른 표창 수여 △3년 연속 선정 시 별도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절차 및 신청서 양식은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23일 “지구사랑가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라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1회용품 줄여가게' 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구사랑가게로 선정된 업소가 국가 단위 사업에도 참여해 두 사업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본격화…고형연료 재생산

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 안내 포스터

▲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 안내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재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커피박 재활용은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 일환으로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청소대행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한 뒤 이를 남양주시와 협약을 맺은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악취 발생과 함께 처리비용 증가를 유발하지만 이를 자원화하면 폐기물 감량 효과는 물론 자원순환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커피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자원순환과에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에 커피박을 배출하면 된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23일 “커피박은 적절히 재활용하면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오염 원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자원순환정책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외에도 재활용 가능 품목 5종(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재사용의류)을 종량제봉투 또는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특히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인회수기 운영 시범사업'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 몽양기념관, 여운형 친필 등 90점 복원…특별전 개최

몽양기념관 특별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 포스터

▲몽양기념관 특별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 포스터.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은 국가기록원 주관 '2024~25년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운형 선생 친필과 함양 여씨 일가의 자료 31건 등 90점을 지난 6개월간 복원했다.


이번에 복원된 자료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탄신 139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와 '몽양여운형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국가기록원은 공공 및 민간 기관이 소장한 중요 기록물 보존성 향상을 위해 전문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복원과 복제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몽양기념관  여운형 선생 친필-함양 여씨 일가 자료 복원 처리

▲몽양기념관 여운형 선생 친필-함양 여씨 일가 자료 복원 처리. 제공=양평군

복원 대상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광복 이후 통일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여운형 선생과 함양 여씨 일가의 친필 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번 복원을 통해 여운형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과 가족애로 고난을 극복한 함양 여씨 일가의 근대사를 조명할 수 있다.


특히 복원 자료 중 '몽양수첩'은 여운형 선생이 마지막 순간까지 지니고 있던 기록물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열정과 고민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상하이 시절과 옥중에서 사촌 동생 여운일에게 보낸 친필 편지와 일가친지들 자료에는 열악한 독립운동 상황과 가족 친지들 안부를 서로 챙기고 격려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국가기록원은 해당 기록물 결실부는 보강하고 원형에 가깝게 제본했다. 아울러 기록물 크기에 맞춘 중성 폴더와 상자를 제작해 기록물 보존법을 개선했으며, 맞춤 복원 과정에 스캔 작업을 병행해 복제 및 디지털 활용도 용이해졌다.


몽양기념관 특별전 전시 도록- 여경구의 편지

▲몽양기념관 특별전 전시 도록- 여경구의 편지. 제공=양평군

이번 특별기획전은 5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몽양기념관에서 진행되며, 복원 자료 중 여운형 선생의 체포 당시 상황을 담은 오촌 조카 여경구 편지가 복원 후 처음 공개된다. 해당 자료들은 몽양기념관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몽양 여운형 아카이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23일 “독립운동가들 기록물은 원형이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여운형 선생의 자료 역시 훼손되거나 유실된 것이 많다"며 “이번 맞춤형 복원 사업을 통해 보존성과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몽양 관련 자료들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몽양기념관은 이번 복원을 계기로 기록물 전시 및 학술적 활용을 활성화하고, 자료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6월말 지급…약속 준수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21일 시장실에서 차담회 마련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21일 시장실에서 차담회 마련.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농업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내달 말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의정부시는 농업인에게 매월 5만원(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운영했으나, 작년에는 재정 악화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경기도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자 이에 발맞춰 올해 2월 자체 조례를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 지원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으정부시는 농업인 대표 간담회와 농업인의날 행사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정당한 보상을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약속하고, 예산 확보에 꾸준히 힘써왔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과 시장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이번 사업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명수 조합장은 차담회에서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추진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업인의 간절한 염원과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농업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기회소득 지원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급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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