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美연은 총재 “9월 전까지 금리인하 불확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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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연합)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무역과 이민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전환으로 9월 이전에 기준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무엇이든 가능하겠지만 9월까지 모든 것들이 명확해질까? 지금은 확실하지 않다. 경제지표 뿐만 아니라 관세 협상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몇 개월 이내 미국이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경우 “우리가 찾고 있던 명확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또 “(관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경제 활동에 잠재적으로 부담을 주고, 상황이 어떻게 안정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겨준다"며 “따라서 통화정책도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역장벽과 이민 등을 포함한 중대한 정책들의 돌출이라며 “명확성을 제공받기 위해 관세 협상 등이 더 빠르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카리카리 총재를 포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금리 관망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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