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하는 기업에 대출이자 지원

▲광명시청.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해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천한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ESG 경영을 장려하고 관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제조업체 중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광명시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을 이행한 기업이다.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은 탄소중립과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기-수소차 도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실적 △고효율 장비-제품 교체 △에너지사용량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활동 참여 △ESG 진단 또는 컨설팅 △친환경 포장재 도입 또는 친환경제품 구매 △저탄소(친환경) 제품, 고효율 재료, 탄소 배출이 적은 공정 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9개 항목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2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해 최대 연 1%포인트, 최대 200만원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참여를 이끌어 내 관내 ESG 경영 문화가 견고히 자리 잡고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산본신도시 통합재건축 정비 본격 스타트

▲LH를 예비사업자로 지정 신청한 군포시 9-2구역주민대표단.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11월 선도지구로 지정된 9-2구역(한양백두-극동백두-동성백두)이 예비사업시행자(LH) 지정을 신청하면서 군포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2구역은 지난달 29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약 53%의 주민동의서를 징구하고 군포시에 예비사업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이달 중에 할 계획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내년 초 특별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5군포시장배체육대회, 3주간 대장정 돌입

▲군포시 5월31일 '2025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개회식 개최.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5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2025군포시장배체육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주말마다 종목별 경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진행된다.
올해는 배드민턴, 탁구, 스쿼시 등 24개 종목에 약 2500명 체육 동호인이 참여해 시민이 직접 뛰고 응원하며 지역 체육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과 시민이 함께해 대회 출발을 축하했다. 개회식 현장은 이른 더위에 아랑곳없이 참가자 열정과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군포시 5월31일 '2025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개회식 개최. 제공=군포시
하은호 시장은 개회사에서 “운동장은 단지 승패를 가리는 곳이 아니라 땀으로 응답하고 박수로 연결되는 공동체 무대"라며 “이번 대회가 기록보다 관계가 기억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5군포시장배체육대회를 계기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 체육문화 조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부천시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에 위치한 '그라운드21'.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1단계 발표평가와 2단계 현장 심사를 거쳐 부천시 등 4개 시-군을 공모를 통한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존 예정지인 성남(2곳)까지 총 6개 거점을 구축하며, 부천시는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에 위치한 '그라운드21'을 사업지로 확정했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1단계 발표평가에서 부천시 유치 의지를 적극 강조했으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2단계 현장 심사에서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 적합성을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라운드21'을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건물 내부 리모델링과 기반 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이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모집해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는 부천시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부천시는 AI 클러스터가 거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AI 기술이 지역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혁신거점 도시를 선정해 AI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 안양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공모…마감 24일

▲안양시 2025년 여성친화기업 모집 포스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선정을 위해 2일부터 24일까지 참여 기업 신청을 받는다.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노동시장 조성을 목표로 안양시는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을 지원하고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관내 기업을 발굴해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제공되며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 시 가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율 0.5% 우대 △안양산업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일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안양시 누리집에 인증 현황이 게시된다.
신청 자격은 안양시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근로자 중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다만 지점 및 지부는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근로자 성희롱 예방 지침을 마련했거나 근로자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회사 내규로 모-부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안양시 누리집(고시공고)에 등록된 지원 신청서 및 인증표를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 4대 보험 가입자명부 등을 안양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1차 서류 심사, 2차 여성친화기업 모니터링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지속 추진해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 시의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5의왕단오축제 성료…전통 잇고, 미래 열다

▲김성제 의왕시장 5월31일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 주재.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통 명절인 단오날(음력 5월5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가 약 1만명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왕시에서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살아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의왕두레농악 공연, 국안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이 이어져 무대를 찾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의왕시 태권도 시범단과 청소년 국악예술단이 참여해 세대 간 전통 계승을 실감케 했다.

▲의왕시 5월31일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 개최. 제공=의왕시
체험 부스도 풍성했다.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창포 체험, 청계사 경판 만들기, 미니소고 만들기 등 단오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쑥향 품은 모시모빌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 의미를 전달했다.

▲의왕시 5월31일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 개최. 제공=의왕시
전래놀이마당에선 제기차기, 딱지치기, 버나돌리기, 활쏘기 등 사라져가는 놀이가 재현되고, 전통 씨름 경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의왕시 5월31일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 개최. 제공=의왕시
이외에도 '의왕 왕곡동 사진전', '짚풀공예 전시, '맷방석 만들기' 등 지역과 전통을 잇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축제 깊이를 더했다.
축제 대미를 장식한 대동놀이인 '강강술래'는 한국무용 시범단의 우아하고 절도 있는 시범으로 시작돼 점차 원을 넓혀가며 시민 참여로 이어졌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전통문화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의왕시 5월31일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 개최. 제공=의왕시
이번 의왕 단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K-단오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의왕시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다지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의왕단오축제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행복한 하루'를 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기쁨과 여유를 더하는 전통문화에 관한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