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5 10:20

◆ 광명시, 맨발로 걷는 도심 힐링길 3곳 추가…8월 개방

광명시 덕안근린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광명시 덕안근린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새빛근린공원(100m), 소하근린공원(100m), 한내근린공원(200m) 등 도심 3곳에 총 400m 규모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대화'와 '시장에게 바란다' 등 소통 창구에서 제안된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이달부터 광명시는 사업비 총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맨발 걷기는 황토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심신 이완과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으로, 최근 명상과 자연 치유에 관심 있는 시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광명시 일직수변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광명시 일직수변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제공=광명시

추가 조성하는 산책로는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새빛근린공원은 기존 보행매트를 걷어내고 순환형 맨발 걷기 산책로로 재조성한다.


소하근린공원은 사용하지 않던 지압보도를 철거한 뒤 흙을 새롭게 깔아 걷기 좋은 흙길로 정비하고, 한내근린공원은 기존 제방 산책로 일부를 정비해 맨발 걷기와 일반 산책이 함께 이용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한다.




또한 새빛근린공원과 소하근린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인근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광명시 철망산근린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광명시 철망산근린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제공=광명시

지난 2022년부터 광명시는 맨발 걷기 길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8곳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소하동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맨발로 흙길을 걷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발바닥으로 땅을 느끼니까 몸이 훨씬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가까운 생활권 공원에 조성한 맨발 걷기 산책로가 시민 일상 속 활력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명시가 운영하는 맨발 길은 구름산산림욕장을 비롯해 △도덕산 우람회체력단련장 △서독산 호봉골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가림2어린이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도덕산 야생화단지 △너부대근린공원 △도덕산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덕안근린공원 △일직수변공원 △한내근린공원 △광명시민체육관 △안양천 등이다.


◆ 남양주시, 전기차 1640대 구매 지원…최대 2050만원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사업에 이은 추가 물량으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보급 대상은 △전기승용차 1311대 △전기화물차 329대이며,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는 최대 933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신청 서류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접수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김운탁 기후에너지과장은 5일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양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마감 27일

안양시 2025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 포스터

▲안양시 2025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 포스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쓰고 있는 소규모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안양시는 서류 심사(산업재해 발생현황-노동안전보건 관리현황), 현장 심사(안전관리 계획수립-소방 안전시설 설치 등)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힘쓴 기업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지난달 26일 기준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 중 세금 및 과태료를 접수 마감일까지 완납한 기업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 차액 지원, 안양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부여하며,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도 수여한다.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anyang.go.kr)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이번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재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널리 알리고 산업현장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 양평군, 서종~잠실 광역버스 20일 운행개시…“숙원 해소"

양평군 서종~잠실 운행 광역버스

▲양평군 서종~잠실 운행 광역버스.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서종면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그동안 서종면 주민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을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지나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운행은 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 속에 추진됐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양평군은 개통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45인승 친환경 천연가스 버스 3대를 투입해 하루 왕복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광역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과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오전 6시 첫차부터 오후 10시50분 문호리 종점 도착까지 운행 시간표는 현재 최종 조율 중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서종면 주민의 교통 부담 감소는 물론 서종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 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도 불편을 참고 기다려준 서종면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노선번호는 2301번으로, 오는 20일 오전 6시 문호리 종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하며, 같은 날 오후 1시30분에는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양평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기후행동↑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공공예산에서 기후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사업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조정하거나 강화함으로써 정책 수립 단계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체계화하는 제도다.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제공=양평군

이번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은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직급과 업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오전 교육에선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팀장이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초자치단체 노력과 방향 △탄소중립 핵심 과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정책 △양평군 탄소중립 고찰 등이다.


오후 교육에선 김성미 한국환경공단 탄소예산지원부 과장이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현황과 작성법을 설명했다.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양평군 5월30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 실시. 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산이 수반되는 모든 행정이 곧 기후행동 출발점이란 인식 아래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사업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9.2% 감축하겠다는 우리 군의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23년 3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2025년 본예산 및 1회 추가경정예산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하남시 “청년이 설계하는 정책 워크숍 참가자 모집"

하남시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 개최 포스터

▲하남시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 개최 포스터.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 시각에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를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총 16억원 규모로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중 1억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과정으로,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제안하고 숙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남시는 하남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20명을 모집해 오는 12일과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1차 워크숍은 그동안 추진된 하남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조별 토의를 통해 신규 정책을 발굴한다. 이어 2차 워크숍에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함께 실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년 메이트(청년명예시장-정책특보단) 중심에서 일반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온라인 오픈 채팅방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연계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크숍을 통해 접수된 제안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청년정책위원회(위원 21명)에서 우선순위를 심의-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하남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청년이 정책 수혜자가 아닌 설계자가 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tazozoa@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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