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뉴욕서 투자유치 상담회 개최…현지 투자자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9 17:51

뉴욕주경제개발청 등 현지 정부·기관·VC 참가
AI·바이오 등 기술벤처 10개사 투자유치 장 마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투자유치 상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PENN1' 타워 이벤트홀에서 '투자유치 상담회(KOSME NEW YORK TECH 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K-Tech 미국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미국 현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점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의 높아지는 진입장벽에 대응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10개사의 IR 피칭 △현지 투자자와의 1:1 상담회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써드 프라임(Third Prime), SOSV, 뉴욕 벤처스(NY Ventures),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뉴욕주경제개발청(ESD) 등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 참여기업인 이혜연 ㈜마라나노텍 대표는 “글로벌 VC와 투자은행 출신 멘토들과의 1:1 멘토링이 IR 피칭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미국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VC 및 금융·산업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투자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 GBC는 맨해튼의 교통 허브인 펜스테이션 인근 PENN1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22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독립 사무공간과 개방형 공유오피스 제공은 물론, 금융·투자·현지화 등 북미 진출 수요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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