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개회...익산교육청, 위기 학생 학부모 상담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0 14:40

15일간의 일정…결산안,추경예산안 등 심의,시정질문 실시

익산시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익산시의회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제공=익산시의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익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장경호 의원)을 비롯한 익산시가 제출한 본예산(1조8108억원)보다 918억원(5.1%)증액된 1조902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총32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회기 중 위원회별 현장 방문과 23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결산안과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지난해 예산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됐는지 진단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또 추경예산안이 넉넉지 않은 재정으로 마련된 만큼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의회는 대선기간 동안 만나 뵌 시민들의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소길영 시의원이 제출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고 형평성 있는 전기요금 체계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위기 학생 학부모 상담 본격 추진


학생, 학부모 간 마음 연결 상담 지원...“마음이 먼저 회복돼야 관계도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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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학생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이해를 돕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여 위기 학생이 학교로 복귀해 긍정적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위기 학생으로 보고된 학생 수는 83명으로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20.4%), 심리적 불안정(14.4%)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장소 또한 가정(69.8%)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센터 내방상담, 전문상담기관 연계의 방법으로 지원한다. 부모 1인당 6회기 이내의 개별 상담이 지원되며 특히 상담 이후 희망자에 한해 7~8월 중 가족 단위 심리 역할극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상담 지원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학부모가 자녀의 진정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학생 간 마음의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자녀 이해, 부모·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위기 학생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 학교,교육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학생 조기 예방 및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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