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대구도시개발공사,한울본부,울진군,청도군,영남이공대,DGIST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1 14:18

◇대구도시개발공사, '동반성장펀드' 120억으로 확대…중소건설사 지원 강화




IBK기업은행과 협약…금리 최대 2.84%p 감면, 창업·일자리 기업 등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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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10일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중소건설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확대한다.



공사는 10일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처음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는 1년간의 운용을 거쳐 20억 원 증액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중소건설사 외에도 △공사 추천 기업△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지역소멸 극복 기업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지원 기업은 5억 원 이내 대출 시 연 1.44%포인트의 기본 금리 감면을 받게 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84%포인트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업은행과 함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건설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강도다리·전복 방류…온배수 활용해 어촌 소득 증대 나서


울진 석호항 앞바다에 치어·치패 5만 미 방류…지역 어민과 상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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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 모습 제공=한울본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울진군 석호항에서 어촌계장협의회, 어민 대표들과 함께 어패류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석호·나곡 앞바다에 강도다리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어촌계 인근 암반에 전복 치패 2만 마리를 부착했다.


한울본부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1999년부터 매년 원전의 온배수를 활용한 어패류 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방류량은 총 270만 마리에 달한다.


어촌계장협의회장은 “어민 생계와 바다 자원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에 감사드린다"며 “방류된 어패류가 잘 자라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온배수 활용 방류 사업이 어족 자원 보호와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원전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대구경북명품박람회서 향토자원·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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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지역 향토자원과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다.


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구경북명품박람회'에 참가해 울진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특산물을 전시하고 현장 판매와 체험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조청, 금강송주, 표고버섯, 된장·고추장 등 가공식품과 임산물 등 울진을 대표하는 품목들이 소개된다.


전시 부스에는 각 품목 생산자의 명함을 비치해 관람객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품질을 알리는 한편, 관광 안내 리플릿을 비치해 관광택시와 무료버스 투어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해 군민과 방문객의 관심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부스 내에서는 울진 관광과 축제를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캐릭터 볼펜, 대게칩, 금강솔차 등 다양한 특산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특산품과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넓히고, 울진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1기분 자동차세 20억7천만원 부과


6월 1일 기준 자동차·건설기계·이륜차 대상… 납부기한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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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청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기분으로 총 2만여 건, 20억7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청도군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차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차량 연세액을 기준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6월, 12월)에 나눠 부과된다.


다만, 올해 1월과 3월 중 연납을 신청한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나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의 경우에는 이번 6월에 1년 치 자동차세가 전액 부과되며, 차량 양도‧양수 시에는 소유 기간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되어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6월 30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체납 시에는 번호판 영치나 재산 압류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ATM기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위택스(Wetax), 인터넷지로 등을 통해 편리하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군민의 생활 인프라와 복지 증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들이 납기 내 성실히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건축학과, 대구·경북 건축학과 축구대회 준우승


첫 출전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2승 2무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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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최원식 회장, 최영오 교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건축학과가 지난 6일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대구광역시건축사회장기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에서 첫 출전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광역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건축사회 축구동호회가 후원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10개 대학의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남이공대는 B조에 배정돼 계명대(0-0), 금오공대(1-1)와 무승부, 경국대(1-0), 경일대(5-0)에 승리해 2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북대에 아쉽게 패했지만, 첫 출전에서 거둔 준우승은 높은 조직력과 학생들의 열정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건축학과 간 교류와 산학협력의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장을 찾은 대구시건축사회 관계자들과 산업체 인사들은 참가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사를 맡은 최원식 대구광역시건축사회 회장(영남이공대 1994년 졸업)은 “건축은 협업의 예술이며, 오늘의 경기를 통해 그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교류와 연대"라고 강조했다.


최영오 영남이공대 건축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실무와 현장 중심 교육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건축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건축학과는 CAD, BIM, 3D 모델링 등 디지털 설계 교육과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건설사 및 설계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취업 연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건축산업기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도 운영,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DGIST, 자율주행 최적화 6G 시뮬레이터 세계 최초 개발


차량 엣지컴퓨팅 기반 부하 분산…에너지 절감·처리율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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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최지웅 교수(가운데 아래), 좌훈승 교수(좌측 아래), 김백규 교수(우측 아래)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네트워크-컴퓨팅 부하분산 시뮬레이터(INCL Balancing)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좌훈승, 김백규 교수팀이 산학연 협력으로 수행한 것으로, 차세대 6G 기반 서비스에서 자율주행차의 실시간 제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일부 연산을 외부 서버(VEC)로 오프로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도심처럼 통신·연산 요구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자원의 병목현상이 발생해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고려대 곽정호 교수팀 등과 협력해 차량 내 연산 장치(OBU), 엣지 서버, 클라우드 서버 간의 자원 분배를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특히 동적 오프로딩 및 전압·주파수 제어(DVFS) 알고리즘을 탑재해 네트워크와 연산 자원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INCL Balancing은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기반으로, 통신 품질, 컴퓨팅 자원 상태, 에너지 소비 등을 실시간으로 고려해 자율주행 차량의 부하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연구진은 인천 청라지구 도로 데이터를 활용한 8가지 시나리오에서 기술을 검증했고, 기존 방식 대비 평균 21.7% 에너지 절감, 73.3% 향상된 처리율을 기록했다.


최지웅 교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도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향후 고속도로 군집 주행이나 스마트시티 교차로 제어, 긴급차량 우선 통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연구지원으로 3년간 진행됐으며, 서울대·한양대·고려대·한밭대 등 다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 통신학술지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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