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2 15:27

보건복지부·보건복지인재원 공동 기획
공공기관·기업 협력 촉진

손보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고령화와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보험 유관기관들이 인식개선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주자로 코리안리재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KB손해보험과 라이나생명을 지목하는 등 협회 및 연구원과 기업간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보험연구원과 삼성생명을 지목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난임치료 보장과 산후조리 지원을 비롯해 출산 관련 보험을 늘리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필요한 안전망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자 돌봄 장기화에 대비해 시니어보험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차원에서도 △난자동결 시술 지원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




보험연구원도 이날 같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적연금 중심의 구조로는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사연금의 연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제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만들어가고 있다.


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을 비롯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업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공적연금과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다층방어체계'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했고, 2045년에는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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