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청도군, 칠곡군,계명대 동산의료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9 14:17

◇달서구,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모집… 진로 체험부터 정책 제안까지




“현장 경험으로 청년 성장 응원"… 특별선발 등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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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서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참가자를 오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행정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 설계와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돼 왔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전공이나 역량을 행정 업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특별선발'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참여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달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29세 이하 대학 재·휴학생이며, 모집 인원은 총 41명이다.


선발은 △일반선발 25명 △우선선발(취약계층) 8명 △특별선발 8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발은 7월 3일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인턴은 7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27개 부서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10,030원으로 책정됐다.


달서구는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오리엔테이션 △챗GPT 활용 취업 특강 △구정 주요 시책 현장 견학 △홍보영상 제작 체험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이 그것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페이, 월 최대 70만 원까지 사용 가능… 캐시백도 늘었다


APEC 앞두고 소비 혜택 확대… 하반기 지역경제에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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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월 한도 70만 원으로 상향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월 충전·사용 한도를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시민 혜택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비·도비 지원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사용자들은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충전·사용할 수 있으며, 7% 캐시백 기준으로 최대 4만 9,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캐시백 비율이 10%로 한시 상향된다.


이 기간에는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역 내 가맹점 1만 7,54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640억 원, 이 중 639억 원이 실제 사용돼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카드 등록 수는 19만 2,000여 장에 달한다.


정책지원도 눈에 띈다. 올해 농어민수당, 고향사랑기부금 답례 등 정책발행금 규모는 113억 원, 누적 캐시백 지급액은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한도 상향을 계기로 하반기 월 평균 사용액 226억 원, 연말까지 누적 발행액 1,3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경주페이 앱과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변경 사항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는 지역 소비를 견인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안겨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도 상향을 계기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이지플 사과' 심고 미래 과수산업 첫 삽


기후변화 대응·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서 재식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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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죽장면 상옥리에 위치한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서 이지플 사과나무 식재 행사를 가졌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신품종 '이지플 사과' 재배를 통해 지역 과수산업의 체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 본격 나선다.


시는 19일 북구 죽장면 상옥리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서 '이지플 사과나무 재식 행사'를 열고, 지역 맞춤형 과수산업 기반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스마트과수원 조성에 참여 중인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 이지플 사과나무를 함께 식재하며 포항형 프리미엄 과수 브랜드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는 상옥지구를 거점으로, 내재해형 신품종인 '이지플'의 재배 적지로 조성하고, 이를 향후 포항을 대표하는 고품질 사과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지플'은 당도 16.7브릭스(Brix), 산도 0.41%로 맛의 균형이 뛰어난 조·중생종 품종이다.


기존 조생종인 '홍로'보다 색이 더 붉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포항시 사과 재배면적의 89%가 만생종, 그 중 '후지' 계열이 87%를 차지해 품종 편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지플과 같은 조기 수확 가능한 내재해형 신품종 도입을 통해 저온, 우박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과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이지플 식재는 포항 과수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이지플을 포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사과로 육성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과수 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스마트 과수원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후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품질을 고루 끌어올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도군, 위기 청소년 돕는 '따뜻한 손' 모였다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열고 사례 공유·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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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위기 청소년을 위한 통합 지원 강화에 나섰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위기 청소년을 위한 통합 지원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청도군 여성회관 4층 종합교육장에서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 지원 협의체로, 상담·보호·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다뤄진 대상자의 지원 경과와 긍정적 변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부모 이혼,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경일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도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무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 6.25 참전용사 찾아 '감사의 손' 내밀다


“자유와 번영의 뿌리는 여러분의 희생"… 생존 유공자 97명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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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재욱 칠곡군수가 생존 참전유공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재욱 칠곡군수가 생존 참전유공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6.25 참전유공자 97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문'을 진행했으며, 김 군수는 서한열(94) 어르신 등 8가구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감사 인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참전용사들과 손을 맞잡으며 “75년 전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뿌리"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021년부터 평균 연령 93세를 넘는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거동을 고려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위문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역시 예외 없이 전 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않겠다'는 인사를 드리기 위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있다"며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야구장에서 '한 가족' 되다


1,500여 교직원과 다자녀 가족 함께한 '동산의료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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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야구 경기를 관람중인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직원들과 다자녀 가족들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로 명명된 이날 행사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교직원과 가족이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1,500여 명의 교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응원하는 따뜻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도 특별했다. 시구는 이경섭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장, 시타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이 맡아 야구장에 웃음과 박수를 더했다.


또한 의료원이 운영한 행사 부스에서는 조치흠 의료원장이 직접 도시락을 나누며 교직원들과 정을 나눴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 사이에선 “이런 문화 행사라면 매년 하고 싶다"는 반응도 나왔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오늘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웃고 공감하는 문화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평소에도 문화 치유 활동에 힘써왔다. 지난해 '소아환우와 함께하는 야구 관람', '로비음악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도 응원과 환호가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처럼, 동산의료원 구성원이 하나 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국립정동극장, APEC 특별공연 '단심' 유치 맞손


창립 30주년 기념작 '단심', 경주엑스포대공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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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국립정동극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연희극 '단심(單沈)'의 경주 특별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국립정동극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연희극 '단심(單沈)'의 경주 특별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정동극장 창립 30주년 기념 신작 '단심'을 APEC 정상회의 특별공연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선보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협약을 맺고, 전통예술을 통해 국제회의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예술작품으로, 연출가 정구호와 안무가 정혜진이 손을 잡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현재 국립정동극장에서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국립정동극장만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을 담은 '단심'을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문화예술의 깊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도 “보문관광단지 50주년과 정동극장 3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문화예술을 통해 두 기관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릴 '더 쇼! 신라하다' 특별공연, 솔거미술관 특별전시, 육부촌 전통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단심'경주 공연은 APEC 회의에 참석하는 국내외 귀빈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지역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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