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호남권 최초 익산 유치 확정...지역 상권 들썩 ....익산교육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6 15:38

정헌율 익산시장,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

코스트코, 호남권 최초 익산 유치 확정...지역 상권 들썩

▲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홍문수 기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상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상권과의 실질적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운 기회, 더 넓은 선택, 더 나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투자유치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땀 흘려준 공직자와 모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교육지원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오는 10월까지 약1700여 명의 학생들 체험 참여


익산교육지원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익산교육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익산 고유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활동으로,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총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39개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약170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이 함께 지역 중심의 체험교육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아이들이 지역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이 과정이 바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을 통해 지역과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