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40여 국내 참여 이사기관 회의 개최

▲지속가능한 황해환경 이니셔티브(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 이사기관들이 참여한 이사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황해 환경 이니셔티브
지속가능한 황해환경 이니셔티브(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 이사기관들이 참여한 이사회를 열고, 참여기관들의 역할을 구체화하며 협력 기반의 환경개선 및 복원 활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이사회에서 박창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황해 환경 이니셔티브(YES Initiative)'를 주제로 황해의 환경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 환경지표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거버넌스 성격의 황해 환경 이니셔티브가 출범하게 되었다"며 회원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최계운 회장은 '인접국 연계 및 YES 이니셔티브 활동 방향 공유' 발표를 통해 중국 등 인접 국가와의 협력 구상과 함께 실태조사, 실행, 평가·보완, 확산 등 일련의 단계에 시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국제적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자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또한, ISO 등 국제 표준화 활동에 우리 기술의 반영을 추진하고 해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황해를 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본 이니셔티브를 통해 각 기관이 협력하면 보다 체계적인 환경 개선과 보호 활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해환경 이니셔티브는 앞으로도 분기별 이사회 개최를 통해 참여기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수질 개선, 미세플라스틱 대응, 해양쓰레기 관리, 해양안전, 생태계 보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조사와 심포지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