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과 ‘협치’로 노동 존중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8 03:39

의회 기관장 대기실 축소해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합의
김 의장 제안에 김 지사·임 교육감 즉석 화답...협치 모범 사례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좌)이 함께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더민주, 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이 도의회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한뜻으로 뭉치며 실천적 협치의 모범을 만들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27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정담회를 열고 도의회 청소원들의 열악한 휴게실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의 대기실 일부를 할애, 청소원 휴게 공간을 확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날 즉석에서 청소원 휴게실의 협소함과 환기 부족 등의 문제를 설명하며 휴게실과 인접한 기관장 대기실 공간을 활용해 환경개선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애대해 김 지사와 임 교육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특히 정담회 후에는 직접 청소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고충을 살피기도 했다.




세 기관장의 이번 합의에 따라 창문조차 없던 현재의 청소원 휴게실은 채광창을 갖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노동 존중이라는 가치를 위해 세 기관이 한뜻으로 뭉친 훈훈한 협치 사례가 만들어진 셈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작한 일에 두 분이 진정성 있게 뜻을 모아주셔서 더없이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 기관이 귀를 기울여 함께 응답한 협치의 모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청소원들과 가진 정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당시 김 의장은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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