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창업ON입문 패키지' 운영…청년창업 지원

▲고양특례시 '창업ON입문 패키지'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ON입문 패키지'를 내달 말부터 시작한다.
창업ON입문 패키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팀 성장을 돕기 위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특성과 기업 성장 단계를 고려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을 통해 고양시는 벤처 스타트업 분야 5개 팀, 로컬브랜드창업 분야 10개 팀 등 15개 팀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창업에 대한 의지 및 기술 역량 등을 갖추고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다.
벤처스타트업 창업 분야는 기술 기반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팀에 우선 기회를 부여하며, 로컬브랜드 창업 분야의 경우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화 및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창업 기초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IR데이, 벤처기업 인증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지원뿐 아니라 브랜딩 및 마케팅 실전 전략, 온라인 판매 전략과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사업이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 간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방법은 내달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goyangjobcaf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ON입문 패키지는 단순한 창업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각자 영역에서 차별화된 아이템과 실행력을 갖춘 예비-초기 창업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 복합지원 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통해 종합적이고 세분화-다양화된 청년정책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 백경현 구리시장, 시민과 '롯데마트 구리점' 개장 축하

▲구리시 26일 '롯데마트 구리점' 개장.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6일 구리유통종합시장에서 롯데마트 주관으로 구리점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할일점동) 1층과 2층 1만4495㎡(4385평)이며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매장과 2층은 문화센터, 프렌차이즈 뷔페 등 이용객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최적의 쇼핑문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 26일 '롯데마트 구리점' 개장식 주재. 제공=구리시
생활용품 공간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3층에 다이소 본사 직영점을 유치해 8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민마트(구 엘마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푸드코드와 판매시설 등과 연계해 롯데마트 구리점과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구리시는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 26일 '롯데마트 구리점' 시설 라운딩. 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장식 축사에서 “오늘 드디어 롯데마트 구리점이 재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관내 대형마트 부재로 시민이 느꼈을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구리도매시장, 동구릉역 주변 등 도매시장 사거리 상권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시장 당시 유치했던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미숙한 영업으로 대형 마트로서 시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하는 등 문제로 인해 구리시는 계약을 해지한 후 롯데마트를 재유치하고 조기 개장을 위해 힘써왔다.
◆ 남양주시, 별내동 생숙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허가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규제 구체화 이전에 분양된 2개 단지 1678호 규모의 별내동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에 대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별내택지지구 내 생숙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분양됐으나 이후 2021년 발표된 정부의 '생숙 불법 전용 방지 방안'에 따라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규제가 적용돼 입주민 피해 우려가 지속됐다.
정부 규제 구체화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합법 사용(숙박업 신고 또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유도했으나 오피스텔 건축기준,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 불허용도 및 숙박업 신고 기준(30실 이상) 등 제도 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 △오피스텔 건축기준 완화 등 제도적 여건 변화가 이뤄졌으며, 남양주시는 사회적 변화 흐름에 맞춰 주민이 제안한 해당 시설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검토를 추진했다.
시는 주요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해당 시설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의견수렴,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공동체와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들은 별내동에 4년간 거주한 주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여(안)을 제안하며 상생의 뜻을 보였다.
남양주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해당 생숙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최종 결정하고, 기부채납되는 공공기여 분담금은 전액 별내동 공공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행정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검토할 사항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의 주거 안정을 외면할 수 없어 주민과 약속했던 전향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미국-프랑스-중국-한국, 양평군 지평리 전투 재조명

▲전진선 양평군수 25일 '지평리 전투, 아직 못다한 이야기' 주제로 '2025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 주재.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주제로 '2025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을 25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평군이 추진 중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양평국제평화공원과 양평박물관의 핵심 주제인 '지평리 전투'를 다양한 국가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쟁 승패를 넘어 전쟁을 겪은 '개인' 삶과 '평화' 메시지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행사는 군사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전후 세대와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프랑스-중국-한국을 대표하는 군사사 및 현대사 분야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은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 대표(변호사)가 나서 몽클라르 장군을 비롯해 지평리 전투의 핵심 인물을 통해 전투의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미군 제2사단 제8군 역사 담당관인 윌리엄 마이클 알렉산더(W. M. Alexander)는 UN 군 전략과 지평리 전투 전개과정을 분석했으며, 프랑스 국방 역사부 교리·작전-정보 국장 이반 카도(Ivan Cadeau)는 프랑스 대대 편성과 활약을 중심으로 전략적 의의를 조명했다.
중국 화동사범대학의 션즈화(沈志华) 교수는 중공군의 제4차 공세 배경을 해석하고, 한국에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박동찬 선임연구원이 지평지구 전투의 역사적 전환점으로서 의미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 25일 '지평리 전투, 아직 못다한 이야기' 주제로 '2025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제공=양평군
각국 발표자들은 전투의 군사적 분석을 넘어 당시 병사와 민간인 경험, 국제정세 속에서 전투 의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참석자들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지평리 전투 관련 유물이 도서관 로비에 전시돼 행사에 참석한 군민과 참관객에게 역사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이번 심포지엄은 양평이 지닌 국제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평화를 향한 국제 연대를 이끌어 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평국제평화공원과 양평박물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민생 속으로' 1주년 간담회…의정부다움 공유

▲김동근 의정부시장 25일 '민생 속으로' 1주년 기념 간담회 운영.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생 속으로' 1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생 속으로는 민선8기 의정부시 출범 이후 김동근 시장이 직접 시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시정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25일 '민생 속으로' 1주년 기념 간담회 운영. 제공=의정부시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프로그램 참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들어 온 다양한 '의정부다움'을 공유하고, 도시 정체성을 시민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반려식물 스튜디오 '오디지플랜트'를 비롯해 △기증 기반 리사이클 문화공간 '숲스토리' △전통 민화를 일상에 전하는 작업실 '여울민화' △미군기지 출신 바버가 운영하는 '스탠리바버샵' △동물을 사랑하는 책방 '동반북스' △어린이 생활체육공간 '용인대No.1태권도장' △감각적 브랜딩의 청년기업 '제이숲' 등 시민 10여명이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의정부가 부러워지는 이야기, 시민들과 다시 나누는 시간'이란 주제로 간담을 나누며, 지역에서 좋아하는 장소와 도시 공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시민과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니 더없이 소중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25일 '민생 속으로' 1주년 기념 간담회 운영. 제공=의정부시
민생 속으로는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주도 실천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청년동아리 '강쥐밖에난몰라'와 시민이 결성한 '강아지똥 방범대'는 '우리 강아지가 매일 찾는 하천길, 플로깅으로 모두가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중랑천 일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러닝 커뮤니티 '의정부러닝크루'는 종합운동장과 중랑천을 중심으로 달리며 건강한 도시문화를 실천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이 만들어 낸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이 진짜 '의정부다움'을 완성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직접 찾아가고 시민 이야기로 배우는 시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가속도'…10차 행정대집행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범 건축물 대상 10차 행정대집행 단행(신관).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10차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95명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위반건축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온 업소도 포함돼 일부 업주의 반발이 예상됐으나 집결지 폐쇄에 대한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범 건축물 대상 10차 행정대집행 단행(구관). 제공=파주시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 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 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완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 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40개 동, 파주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총 77개 동, 94%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26일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실과 창고 등 불법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영업 폐쇄와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를 포함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