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칠곡군,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7 08:36


◇달서구, 도시재생 강연 개최… 주민 주도 로컬 혁신 모색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 초청… “행복한 지역 위한 5대 조건 제시"


1

▲지난 24일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달서건강복지관 1층 감천리카페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달서건강복지관 1층 감천리카페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달서구 도시재생 거버넌스 프로그램 '달서동행'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민 주도의 도시 변화와 지속 가능한 로컬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천천히 재생', '행복@로컬' 등 저서를 통해 현장 기반의 이론과 실천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인구 쏠림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일자리·살자리·교통망·관계망·돌봄행정 등 5가지 요소의 균형을 지역 행복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소멸,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두고 주민과 전문가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과정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민생규제 개선 속도 낸다


지방규제혁신 TF 회의 열고 개선과제 15건 집중 논의


1

▲26일 2025년 제1회 지방규제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지방규제혁신 TF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과제 15건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우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관련 부서 담당자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창업·복지·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민생규제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총 36건의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시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 반영 가능성이 큰 15건을 선별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했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 지원 요건 완화 △IoT 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의 운영기록부 작성 의무 면제 △기초연금 이자소득 기준 개선 △혼인·전입 신고 원스톱 서비스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에 건의할 계획이며,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과제는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규제혁신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TF 팀원들이 시민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2년부터 '지방규제혁신 TF'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42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5건은 중앙부처에 건의됐고, 2건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칠곡군, 하절기 방역사업 본격 추진


말라리아‧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 민간 방역팀 집중 운영


…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025년 하절기 방역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진드기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로, 군은 8개 읍‧면에 10개 팀, 20명 규모의 민간 위탁 방역팀을 편성해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대상지는 공원, 하천, 공동주택 밀집지역 등이며, 인체 유해성을 줄이기 위해 연기가 없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시간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동 방역팀도 별도로 편성해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LED 유인 포집기 153대를 공원 및 산책로 등에 설치해, 가로등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맞춰 자동 가동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절기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군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개교 111주년 맞아 국토대장정 진행


5박 6일간 111㎞ 완주… 공동체 정신 되새겨


ㅂ

▲부산에서 경주까지 111km를 완보한 대구가톨릭대 국토대장정 참가 학생들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대구가톨릭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하계 방학을 맞아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개교 111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DCU 함께 걷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부산 월드컵등대기념공원을 출발해 경주 나아해변까지 총 111㎞를 완주했다. 학부 재학생 55명이 전 구간을 완보했다.


대학 측은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대학의 핵심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0㎞ 이상을 걸으며 서로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걷는 과정을 통해 연대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첫날 팀 빌딩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중간 응원 메시지 교환, 친목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돼 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콘텐츠 기획과 릴스 챌린지도 마련돼 국토대장정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참가자 최윤아(시각영상디자인과 2학년) 씨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구성원이 공동체로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STELLA2030' 통해 미래 의료 도약


개원 45주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환자 중심 진료체계 강화


1

▲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개원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중기 발전계획 'STELLA2030'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미래 의료 체계 전환에 나선다.


기존 'STELLA2025'를 통해 진료·교육·연구 기반을 다져온 병원은 'STELLA2030'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지역의료 발전 선도를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병원은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파엘관 리모델링 공사와 의과대학 루가관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병원-대학 통합 발전 기반이 함께 마련되고 있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병원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STELLA2030' 수립을 위한 전략 컨설팅 파트너 선정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입찰은 병원의 중장기 비전을 체계화하고 실행 가능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준비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지역, 병원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 모델을 'STELLA2030'을 통해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