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전 구간(1-2-3공구) 사업계획 승인을 마치고 본격 추진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작년 12월16일 제1공구, 올해 3월31일 제2공구 사업계획을 승인한 바 있어 이번 승인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의 전 구간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의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6.9km을 연장하는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5067억원이 투입되며 정거장 4곳과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한다.
경기도는 전 구간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각종 인허가 절차와 용지보상을 즉시 진행하고 3공구 구간 공사를 조속히 착수해 오는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버스 대비 24분 단축돼 경기북부 발전과 서울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27일 “경기북부 도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안전관리를 통해 이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