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주민주도 지속가능발전 모색”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성공리에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26일 군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팀별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10회차의 교육과정이 운영된 가운데 총 30명의 수강생 중 24명이 수료했다.
특히 성과보고회에서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에서 배운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지역 현안에 적용한 실제 사례들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동세탁 기반의 지속가능한 마을 실천모델, 탄소중립포인트 전도사 양성, 지속가능한 지구를 노래하다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정책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주도의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발전대학 총괄 자문을 맡은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는“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야말로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이라며“이러한 경험이 해남의 미래를 바꾸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군민 여러분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을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주었다"며“지속가능발전대학이 군민의 삶과 해남의 정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 황지우 시인과'단테에서 셰익스피어까지'명작읽기
한예종 전설의 명강의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 세 번째 강의 운영

▲황지우 시인 명작읽기 강의장면/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인 명강의였던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7월 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햄리트·맥베스 등 중세 및 근대의 명작을 함께 읽어나가게 된다. 강의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고산윤선도박물관 영상실에서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전화접수 50명에 한하여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남출신인 황지우 시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퇴직 후 고향으로 귀향 후 지역민들을 위한 강연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인문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깊고 넓은 인문 강좌로 입소문이 나 전국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고급 인문 강좌로,'전설의 명강의'로 알려진 한예종의 강의를 다시볼수 있는 기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완도군, 공동 육아 나눔터 등 갖춘 '가족센터' 개관
지상 4층 규모 복합 가족 복지 공간 마련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거점이 될 '완도군 가족센터' 개관식/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월 26일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거점이 될 '완도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보건·복지·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센터 1층 다목적 소통 공간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댄스 공연과 해금 연주 등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닌 복합적 기능과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가족 복지 공간으로 △1층에는 다목적 소통 공간, 커뮤니티실 △2층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교실 및 한국어 교실 △3층에는 상담실, 사무실 △4층에는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가족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앞으로 가족센터는 육아, 상담, 다문화가정 지원은 물론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족 복지의 중심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가족센터가 가족애(愛)를 더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의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폭넓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가족센터 내 공동 육아 나눔터 조성을 위해 약 8,800만 원 상당의 내부 인테리어 및 기자재, 교구재를 완도군에 후원하며 지역 공동체 강화에 힘을 보탰다.
진도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5일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고 위태로운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쳐 헌신한 참전 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6·25참전 유공자회 등 7개 보훈단체 회원,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들, 군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육군 제8539부대 1해안감시대대 장병들의 군가 제창,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사업 관련 동영상 시청, 진도중앙유치원 열매반 아이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군에서는 참전유공자의 특별한 헌신에 대해 그에 적합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소명 의식으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월 7만 원이던 참전유공자의 명예 수당을 3년 연속 인상해 현재 월 1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지역 내 참전유공자들을 영웅으로 예우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참전유공자를 소개하는 등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확산사업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추진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마주하고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탈북민과 함께' 진도에서 '제2회 전국 글로벌 올림픽' 열린다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 맞아 세계 평화 구현과 평화통일 촉매제
7월 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탈북민 등 약 1,500여명 참여
골드바, 대형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 제공해 특별한 즐거움 선사

▲제2회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 포스터/제공=진도군 민주평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2회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이 오는 7월 5일(토)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 김남중)가 주관하며, “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화합 행사로 추진 된다.
이번 행사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통일 장벽 넘기', '통일 지구공 띄우기', '통일 줄넘기', '한마음 사다리' 등 체육 행사 △초대 가수 공연 △개인별·팀별 장기자랑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운의 골드바를 비롯해 대형 TV, 냉장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를 맞아 제21기 민주평통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중추 국가'에 발맞춰 보배섬 진도에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 한다"고 설명했다.
김남중 진도민주평통회장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세계 평화 증진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공존하며,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진도군의회, 진도경찰서, 지역 사회단체, 남우의료재단 전남병원 등이 후원한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국민과 함께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