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전문 인재 양성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서울 영등포구 소재)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고3 위탁과정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학 원서접수와 입학 상담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일반 대학 입시에서 전형 제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진입 장벽 등으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모집 인원이 적고 동일 계열로만 지원이 가능해 학과 선택의 폭이 좁다"며 “또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는 장기간 경력과 학업 병행의 부담이 크고, 야간대 위주의 한정된 진학 기회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실무 중심의 항공 전문 교육을 기반으로 특성화고 출신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연한 진학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수시나 정시 외 전형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담과 면접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성적 부담 없이 적성과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계열, 항공보안계열, 스마트안전진단계열, 국방경찰AI계열 등 항공 분야의 다양한 전공을 2년제 및 3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 전공에 맞는 자격증 취득과 함께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병행할 수 있으며,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연계 교육 과정도 제공돼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진로 확장도 가능하다.
학교 측은 “항공 분야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진학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어 더 많은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학 원서접수와 함께 개별 입학 상담을 운영 중이며,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