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1 17:59

시민소통 간담회...“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2030 인천” 주제
유 시장, 시민과 함께 그려갈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도 설명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시민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념 시민소통 간담회에 참석, '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2030 인천'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와 2030년 미래 비전을 직접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실현을 위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분야별 시민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해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제안하는 등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우선 지난 3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인천의 높아진 위상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시민체감 정책 △오랜 지역 숙원 해결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 마련을 꼽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명 돌파하고 출생아 수 증가율 11.6%로 전국 1위 기록하는 등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뚜렷한 경제 성과를 달성했으며 2군 9구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법제화 등을 통해 인구·경제·행정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시민소통 간담회'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향후 시정운영방향도 설명했다.


경제·산업부터 문화·관광, 출생·복지, 해양·환경, 인프라·교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인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군·구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전략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후 자유토론 형식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유 시장은 다양한 시민 제안에 직접 답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금까지의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며,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을 철저히 준비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 전통시장·원도심 현장 방문...'시민 체감 행정' 강조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서구 강남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인천시

앞서 유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계기로 시정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서구 강남시장과 동인천역 일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시정의 일환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 시장은 이날 먼저 서구 강남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강남시장 상인회 임원 8명이 참석했으며 유 시장은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에도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서구 강남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서구 강남시장에서 시장상인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키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84년 개설된 강남시장은 농·수·축산물, 공산품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현재 총 104개 점포에서 약 185명이 종사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동인천역 일원 약 9만3000㎡를 대상으로 2029년까지 총 512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현재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내항 재개발 등의 주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송현자유시장에서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도시 기능을 재창조해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인천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력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