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관내 전철 역사 개찰구 변경 견인…시민 편의↑

▲과천시 관내 지하철 역사.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의 개찰구 방향 변경을 끌어냈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민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과천시 관내 지하철 4호선 5개 역사에 대해 벽체, 화장실 등 리모델링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과천시는 개찰구 방향을 기존 섬식(통로 가운데에 가로로 설치) 형태에서 지하철 출구 간에 통행이 가능한 형태(세로형)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해달라고 요구했고, 최근 이런 내용이 확정됐다.
현재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섬식 구조로, 역사 남북 간 통행을 위해 개찰구를 통과해야만 했다. 하지만 개찰구가 세로형으로 바뀌면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도 역사 내부 통행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과천시는 작년 9월 과천역 비상 개찰구 이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비상 개찰구를 전면 개방하는 '주민통행로'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수 차례 주민간담회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현재 과천역사에 대한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설계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9~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사가 준공될 때까지 주민 통로는 개방 운영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그동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애써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관계기관 이해와 협조 덕분에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구리시,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 상향… 지역소비 촉진

▲구리시청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월 구매 한도 역시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리사랑상품권은 관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치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관내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시민은 월 구매 한도인 80만원의 구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5만6000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한 약 4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조치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관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대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7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포시 “10개국 주한대사 애기봉 방문…국제교류 활력↑

▲10개국 주한대사 6월27일 김포시 애기봉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0개국 주한대사와 배우자 등 19명이 지난달 27일 김포를 찾아 애기봉과 장릉 등 김포의 곳곳을 살피며 김포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김포시는 10개국 주한대사을 대상으로 김포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 발판을 다졌다.
이날 방문은 올해 2월 이뤄진 주한 세르비아 대사와 만남 이후 성사됐으며, 10개국 대사들이 배우자와 함께 지자체를 찾은 경우는 흔치 않다. 이는 김포시 위상과 국제적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10개국 주한대사 6월27일 김포시 애기봉 방문. 제공=김포시

▲10개국 주한대사 6월27일 김포시 애기봉 방문. 제공=김포시

▲10개국 주한대사 6월27일 김포시 애기봉 방문. 제공=김포시
주한대사 일행은 하성면 '벼꽃농부'에서 농촌 체험 활동으로 시작해 애기봉에서 김병수 시장과 환영 인사를 나눈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릉 탐방으로 이어졌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의 글로벌 문화자산 가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 관광문화 및 산업 등 전반적 비전에 대해 대사들에게 설명했고, 대사들은 이에 호응하며 김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대사들은 김병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김포시 방문 환대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병수 김포시장(우) 6월27일 주한대사들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 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이번 10개국 대사들 방문은 단순한 도시 소개를 넘어, 국제도시로 성장 중인 김포시 위상과 정체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 향후 국외 도시들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 강화 정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다양한 국외 도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응급 복부수술 공백 No!… 안산시, 24시간 수술체제 가동

▲안산시 외과계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 배너.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언제든 응급 수술 공백 없이 24시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시민은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최적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응급의료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상록구 소재)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상록구 소재) △치항병원(단원구 소재) 등 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을 갖춘 외과계 병원의 인프라 유지, 응급환자 이송 및 타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응급수술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복부질환 등 중증 외과계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수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내 응급의료 실효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선정 기준은 △종합병원과 병원 중 24시간 당직 및 응급 복부수술 연간 50건 이상 시행 △외과 전문의 3인 이상 근무 유지 △24시간 당직 운영 및 응급 복부 수술 진료 역량과 인프라 확보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병원, 지역 병-의원과 연계 협력 체계 구축 및 지속 운영 등 조건을 갖춘 중소병원이다.
올해 6월30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향후 효과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대상 기관 3곳은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수술 체계 유지 구축 △응급수술 전담 외과 전문의 및 인력 확보 △수술실 등 의료 인프라 상시 가동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대형병원으로 전원 없이도 지역 내에서 응급 복부수술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어 치료 접근성과 생존율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산시가 지역 외과계 병원을 통해 외과 응급수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최진숙 상록수 보건소장은 “응급수술 대응력 향상뿐 아니라 시민 건강권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의료자원의 실질적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 의료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정부혁신 멘토링 실시…6개 지자체 참여

▲안양시 6월27일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시 6월27일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을 지난달 27일 동안구 비산동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열고 여타 지자체에 혁신 비결을 전수했다.
혁신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정부혁신 컨설팅 일환으로 열리며,전 년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이 멘토링을 희망하는 기관에 직접 우수 사례와 혁신 비결을 전수해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작년 행안부 주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 기관으로 선정됐다.
멘티 기관으로는 서울 영등포구-용산구-성동구, 인천 중구, 울산 중구-울주군 등 6개 지자체 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안양시 6월27일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시 6월27일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 안전-교통-방재-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혁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젊은 세대 공무원 중심 혁신 활동 모임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사례와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대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안양시 우수 사례가 지자체 혁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주도하는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비휠체어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31대 증차

▲안양시 비휠체어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71대 운영 베너.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도입하고 1일부터 총 71대를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이용자 요청(바우처콜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용 택시로 운행되는 이동수단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 등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작년 1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20대였던 바우처택시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하자, 작년 8월 바우처택시 20대를 증차했고 총 40대를 운영해 왔다.
작년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1644건, 평균 대기시간은 18분이며, 증차해 총 40대로 운영한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5분 단축된 13분으로 나타났다.
이용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이용 편의도 개선됨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도 바우처택시 증차를 결정했고, 신규 운전자를 모집, 장애인 인식 개선-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며 운행을 준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 관련 세부 내용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auc.or.kr/aycall/main/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