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민선8기 공약,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지역경제 숨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2 08:37
심재국 평창군수

▲심재국 평창군수의 민선8기 공약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8기 심재국 평창군수가 약속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




평창군은 1일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심 군수의 대표 공약으로, 시행 첫해 594개 업체에 약 2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 상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왔다.



올해는 최대 60만 원까지 1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비율도 카드 수수료의 0.5%~1.5%로 확대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창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2024년도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유흥업소·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되며, 신청은 7일부터 사업장 소재 읍·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원칙 아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 외국인 근로자 120만원 수술비 부담 10분의 1로…의료 사각지대 해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계절근로자 전원 의료공제 가입으로 외국인 출신 계절근로자 수술과 입원에 드는 비용은 무려 1220만 원이 나왔다. 하지만 A씨가 실납부한 금액은 전체의 10% 수준인 120만 원에 불과했다.


평창군에서 농작업에 종사 중인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A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고 당일 긴급 수술을 받았다. 평창군이 계절근로자 전원에게 민간 의료공제제도인 '희년의료공제회'에 가입시키고 의료 공제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년의료공제회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민간이 설립한 의료공제 제도로, 회원이 협력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 수가 100%를 적용받는다. 더불어 영수증 제출 시 진료비·약제비의 50%를 추가 환급받을 수 있고, 긴급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


평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도입된 828명 전원(국가 간 MOU 623명, 결혼이민자 연계 135명, 공공형 70명)에게 의료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공제 가입비는 100% 군비로 충당해 근로자 부담은 전혀 없다.


김성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처럼 의료공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체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의료·주거·노무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군 키즈 학습 놀이터 '펀키즈런'…21일부터 시범 운영

펀키즈런 안내문

▲펀키즈런 신입생 모집 안내문. 제공=평창군

사고력 수학 전문 브랜드 '시매쓰'의 수업 ▲원어민 영어 회화 ▲영어 이야기책을 활용한 놀이형 영어 수업 등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가 곧 배움이 되는 공간, 평창군의 키즈 학습 놀이터 '펀키즈런'이 농촌 지역 교육 격차 해소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수학 사고력 수업과 원어민 영어, 영어책 기반 놀이활동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유아·아동의 두뇌 발달과 언어 감각을 동시에 키워주는 신개념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1일부터 10일까지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출생한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펀키즈런' 신입생 168명을 모집한다. 중리 일대 전용 교육 공간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약 5개월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사고력 수학 전문 브랜드 '시매쓰'의 수업 △원어민 영어 회화 △영어 이야기책을 활용한 놀이형 영어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하며 사고력과 언어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만족도와 성과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도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놀이 중심의 영어 수업과 창의적 수학 활동은 아이들에게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심어줄 것"이라며 “농촌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군, 미니 급유탱크 보급… 농가 작업 효율·면세유 안전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가의 면세유 보관 안전성을 높이고 농기계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급유탱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


1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총 2억 5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총 368대의 미니 급유탱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면세유 유출 사고와 비위생적 보관 문제로 인한 농기계 고장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농업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보급되는 미니 급유탱크는 이동과 설치가 간편한 제품으로, 농업인들이 작물 재배나 농기계 작업 중 손쉽게 연료를 주유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지난 1월 1차로 1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미 지원이 완료됐다. 평창군은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데 따라 나머지 228개 농가를 대상으로 2차 지원을 곧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미니 급유탱크 보급은 농업인의 작업 편의성과 연료 관리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군, 생활 속 녹지환경 정비… 도시미관 개선·보행불편 해소

가로수  정비 사업

▲평창군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생활 주변 가로수 정비 사업'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5월부터 6월까지 총 5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생활 주변 가로수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


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창읍과 진부면, 대화면 시가지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추진했다.


군은 평창읍과 진부면 도로변에 식재된 은행나무 가로수 254주에 대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보행자 통행에 방해되거나 안전에 위협이 되는 나무 11주는 제거했다. 이와 함께 대화면 시가지 도로변 복자기 가로수 80주에 대해서도 정비 작업을 병행했다.


이번 가로수 정비로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가로수가 상점 간판을 가려 발생하던 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특히, 좁은 보행로에서 가로수로 인한 통행 불편, 보도블록 파손, 가로수 뿌리로 인한 상하수도 및 건물 훼손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던 구간에 대해서는 '평창군 도시숲등 조성관리 심의'를 거쳐 가로수 간격을 조정하고 일부 가로수를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정비는 단순한 가지치기를 넘어, 생활권의 불편을 줄이고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경관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지속적인 가로 녹색 경관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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