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제2회 반도체 기업과 함께하는 역량 강화 융합캠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4 10:45

지역 반도체 기업 17개사 참여… 산학협력의 실질적 모델 제시

지역 반도체 기업 17개사 참여… 산학협력의 실질적 모델 제시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주최한 '제2회 반도체 기업과 함께하는 역량 강화 융합캠프'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부트캠프 사업단 주관으로 미래공학부 소속 반도체장비과, 전기과, 기계과, 안전보건관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융합캠프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행사에 앞서 사전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캠프 참여 전부터 현장 정보를 접하고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기업 소개, 채용 계획, 현장실습 가능 여부 등을 미리 파악하며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17개 기업에서 관계자 19명이 참여해 전문가 멘토링, 채용 상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업계와 교육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앞으로는 학생들을 직접 현장으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미지 메이킹,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자기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은 진로 설계뿐만 아니라 개인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유익한 경험을 쌓았다. 부트캠프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반도체 기업 17개사 참여… 산학협력의 실질적 모델 제시

한편, 오산대는 반도체 SHOP+ 벨트(수원·화성·오산·평택·용인)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교육부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약 14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첨단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번 융합캠프를 계기로 현장 기반 교육의 선도모델을 구축한 만큼, 향후에도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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