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 안전이 최우선...러브버그 피해 최소화에 총력 기울일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6 10:19

계양산 러브버그 현장 방문...방제 상황 점검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계양산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러브버그(붉은우단털파리) 방제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으로 극심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계양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 및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확인하고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의 논의를 통해 현재 발생 중인 러브버그 대발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으며 환경부에 향후 재발을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포충망으로 방제활동하는 모습 제공=인천시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계양산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러브버그(붉은우단털파리) 방제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제공=인천시

시는 지난달 29일 대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랩 설치, 광원포집기 운영,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왔고 종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력해 러브버그 유인 및 포집 효과가 확인된 '광원포집 장비' 7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로 인한 곤충 대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불확실한 기후와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도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방제기술개발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동구 주요 현안 해결 위해 '우리동네 시청' 운영

인천시

▲'우리동네 시청' 운영 모습 제공=인천시

한편 시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동구 지역의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함께 인천 10개 군·구의 주요 민원 및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구 방문에서는 △숭인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사업 조속 추진 △원도심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제물포르네상스 활성화 등 2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총 3개소의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판순·허식 인천시의원,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 인천시 및 동구청 관계자, 지역 시민 등이 함께해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첫 방문지는 숭인 지하차도 공사 현장으로 참석자들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판순 시의원은 “지역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숭인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준공이 늦어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수문통 친수공간과 십자수로 해양친수시설 현장에서는 원도심의 수변 자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허식 시의원은 “원도심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제물포르네상스를 활성화하자"라고 제안했고 황효진 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양순호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동네 시청'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군·구의 39개 주요 현안과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