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탄소중립 도시재생 추진…도비 3억 확보

▲광명시 광명3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광명3동 일대에서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도비 3억원에 시비를 더해 총 6억원 사업비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광명동 126-31 일원 13만5000㎡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핵심 가치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 현장 검토, 발표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지속 운영 단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광명시가 지난 2021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며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거점시설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거점시설 운영과 주민 주도 공동체 자립 지원을 강화한 점이 이번 더드림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초록빛 골목사업을 비롯해 △무지개 돌봄사업 △탄소로운 팝업사업 등 세 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초록빛 골목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가드닝 클래스, 청소년 기후화랑단 운영, 골목숲 조성, 생활시설 보수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한다.
무지개 돌봄사업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 축제와 지역 기록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탄소로운 팝업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체험 부스, 환경 콘텐츠 전시, 소규모 마켓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소통을 활성화한다.
또한 대상지 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사업으로 광명3동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중심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포시, 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마감 21일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33가구를 공개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란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5년 6월30일) 기준으로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수급권자-차상위계층 중 소득 대비 임차료 30% 이상) △장애인(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 충족) △고령자(수급자-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가 해당된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호당 1억3000만원으로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5%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2.2% 이자를 월 임대료로 부담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운영… 시민불편 해소

▲부천시청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노후되거나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 중 낙하 우려, 변색, 표기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는 제도다.
시민이 제보한 시설을 부천시는 현장에서 신속히 확인하고, 정비가 완료되면 문자로 처리결과를 안내한다. 이는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노후된 도로명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주 토지정보과 주소정책팀장은 6일 “주소정보시설 관련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제보를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에는 현재 도로명판 6467개, 건물번호판 3만6976개, 기초번호판 1346개, 사물주소판 1354개, 주소정보안내판 9개가 설치돼 있다. 주소정보시설 관련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juso.gg.go.kr)에서 할 수 있다.
◆ 시흥시, 신천동 재생사업 '탄력'…도비 지원 확보

▲시흥시 신천동 두문마을 상생활력프로젝트 계획도.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서 신천동 두문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1기 신도시 등 기존 정비계획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한다.
시흥시는 신천동 신일초등학교 일원에 총 9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 6개월간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세대 간 어울림 실험사업 △집수리 및 통학로 환경 개선 △신일초 복합화 추진을 위한 주민 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다세대-다가구 밀집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생활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흥시는 재생사업 기반 구축 단계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카페-베이커리 및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
또한 신일초등학교 운동장 단차를 활용해 신천동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소래초등학교 복합시설과 유사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교육청 등과 함께 주민 거버넌스를 구성, 사업 방향 설정과 콘셉트 기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중 한 곳인 신천동 일대 특성을 고려한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원도심이 도시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 지원 '접수 중'

▲시흥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배너.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성청소년 건강권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4000원, 연간 최대 16만8000원이며 지역화폐인 '시루(모바일)'로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됐거나, 국내 체류지 또는 거소지가 시흥시로 등록된 11세부터 18세(2007년 1월1일생~2014년 12월31일생)의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지난 3월4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특히 작년 신청자도 올해 반드시 새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대상자 거주 확인 기간을 거쳐 9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된 정책수당은 시흥시 관내 CU-GS25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는 '지역상품권 착(chak)' 앱(App) 하단의 큐알 코드 결제 버튼을 클릭한 후 '마이 큐알코드(My QRcode)'를 생성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친 뒤 생성된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사용하면 된다.
정책수당은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의왕시, 새활용 놀이터 조성…자원 선순환 확대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새활용 놀이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사랑놀이터(오전로 122, 평생학습관 지하 1층) 내 '의왕 새활용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새활용'은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제품 재활용을 넘어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하며,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새활용 가능 자원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새활용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개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작업 놀이'와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 교육'을 운영한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새활용 놀이터. 제공=의왕시
작업 놀이는 관내-외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해체'를 주제로 우리 주변의 익숙한 폐가전제품을 직접 분해해 부품과 기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연 2회 실시되는 교사 교육은 어린이와 폐자원의 '새활용'에 대한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보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새활용 놀이터. 제공=의왕시
특히 의왕시는 일상에서 쉽게 수집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옷감, 소형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고, 관내 업체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품 등을 기부해 새활용 놀이터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버려질 수 있던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새활용 활성화는 유아기 지속 가능한 교육 실현은 물론 자원 선순환이란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놀이환경을 제공하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새활용 놀이터를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