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군포시-김포시-양주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8 15:48

◆ 고양시, 10일부터 소나무류 반출금지 시행…왜?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산림에서 잣나무 2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소나무류 반출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덕양구 환경녹지과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15일까지 감염목 발생지로부터 반경 5km 내 산림에 대한 피해목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덕양구 고양동-관산동-벽제동-선유동-효자동-지축동-삼송1동-오금동-대자동 등이다.



특히 감염목으로부터 2km 범위에 포함되는 덕양구 벽제동과 선유동의 경우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소나무류 이동 및 반출이 금지된다.


이 지역에서 소나무를 이동-반출하고자 하는 경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 신청서를 제출해 미감염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고자 하는 경우는 허가신청기관에 재선충병 방제계획서 및 방제 완료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일영 녹지과 팀장은 “소나무림의 경우 1년, 잣나무림의 경우 2년의 기간 동안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고 항공방제 등 조치를 한 경우에 반출금지구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며 “시민은 주변에 소나무고사목을 발견하면 관할 구청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8일 현재 경기도 21개 시-군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은 반출 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를 이동한 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고양시,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평가 '대상' 수상

고양특례시 체납차량 영치 전담반

▲고양특례시 체납차량 영치 전담반.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올해 두 차례 평가에서 연속 대상 수상이란 값진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체납액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분야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고양시는 대도시그룹(1그룹)에서 전 부분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가상자산 압류-처분과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체납자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인 압류를 추진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한 결과, 6억원 규모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조직(TF) 팀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크게 기여했다.


고양시 징수과장은 “2회 연속 대상 수상은 체납 징수 혁신을 위한 우리 시의 실천적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공정하고 선제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자주재원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보 발령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 분변으로 인한 전파로 구토-설사-복통 등 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최근 충북 집단급식소에서 살모넬라 감염 집단 발생 및 경기도 장출혈성대장균(EHEC) 감염 집단 발생 등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조리 모든 과정, 식사 전후 등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3회 이상 충분히 씻어 먹기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고,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세척 후 싱크대 소독하기 △식재료 구입 시 신선도 확인하고 즉시 사용하거나 냉장-냉동 보관하기 △물은 끓여 먹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준비 및 조리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싱크대, 조리도구 세척-소독, 채소-생선-고기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런 예방수칙 준수에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들러 의사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집단 설사가 발생하면 군포시보건소로 신고하면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8일 “향후 10월까지 보건소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속한 대처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 애기봉, K-안보관광 '핫플' 급부상…왜?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 5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DMZ 연계 스토리텔링 개발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 5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DMZ 연계 스토리텔링 개발 토크콘서트'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외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앞세워 김포시가 K-안보관광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기세다.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선보인 '광복80호, DMZ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문체부 주최 '케이 컬처' 행사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애기봉을 찾은데 이어 DMZ 접경지역 문화관광해설사 등 40여명이 애기봉에 모여 DMZ 연계 스토리텔링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은 지난 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DMZ 연계 스토리텔링 개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DMZ, 토크로 무장해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의 DMZ 대표 역사스토리 관련 토크 콘서트와 안지영 역사해설가의 DMZ 관광자원 활용 스토리텔링 및 해설기법 소개에 이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애기봉전망대 등 현장 답사와 해설 시연으로 이어졌다.


이곳을 감상한 한 역사전문가는 “애기봉에 직접 와보니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겠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특별한 경쟁력으로 세계에 한국의 새로운 안보관광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전망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전망대. 제공=김포시

김포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지난 3월 공동 개발한 '광복80호, DMZ평화열차'가 김포코스만 조기 매진돼 화제를 낳았다. 당시 북한 뷰 애기봉에 해안철책길, 맷돌커피 등 신선한 관광코스가 큰 인기를 끌었고, 김포형 DMZ가 특별한 인생의 명장면을 남길 수 있어 새롭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4월에는 문체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 '케이 컬처' 첫 방문지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애기봉을 찾기도 했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 경관에 감탄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북녘 풍경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SNS를 통해 애기봉의 특별함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김포시는 DMZ관광 상품화를 위해 △DMZ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 △DMZ 평화의길 활성화 사업 등 김포만의 DMZ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군과 협조 아래 야간 개장을 처음 열면서 지구촌 아름다운 낙조 감상 명소로 떠올랐다.


국립중앙극장 콘텐츠 및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개최 등 관람 콘텐츠 격상을 이끌며 계절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 양주시 어린이집 97곳,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양주시 어린이집 97곳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양주시 어린이집 97곳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권리 보호와 학대 예방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립회천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가정-민간-직장 분과별 어린이집이 순차적으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참여 어린이집들은 자체 캠페인과 함께 아동 권리 관련 홍보물 게시, 교직원 대상 교육, 학부모와 소통 활동 등을 진행하며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8일 “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실질적인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6월 말 기준 관내 어린이집 97곳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분위기를 꾸준히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올해 이월 체납액 27%인 106억 징수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하남시는 '2024년 상반기 특별징수활동 실적 평가' 대상, '2024년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 대상에 이어 지방세 체납 분야에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체납 정리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기관표창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끈질긴 징수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행정 역량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실적 △가택수색 실적 △도세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및 정리 실적 △부동산 공매 활성화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지자체 체납관리 역량과 세정행정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했다.


하남시는 세원관리과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바탕으로 평가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년 5월 말 기준, 이월 체납액의 약 27%에 해당하는 106억원을 징수하며 체납 정리 실적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이는 경기 침체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로 평가된다.


석천호 세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체납 정리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건전한 납세환경 조성과 자주재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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