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덥다는데, 금요일 밤 해남으로 가볼까”
해남군 원도심서 땅끝달달야행 11일 개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땅끝달달야행 읍내길 일원/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원도심에서 열리는 땅끝달달야행이 여름시즌에 맞춰 더욱 시원해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매주 금요일 해남읍 읍내길 차없는 거리와 매일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땅끝달달야행은 11일부터는 더위를 피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시간을 늦추어 진행한다.
지역특산물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운영과 각종 체험행사, 문화공연 및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달달야행에서는 프리마켓과 주변 상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사서 거리에 마련된 탁자에서 먹으면서, 무대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지역 문화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달밤음악 콘서트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밤가요제가 열린다. 달밤가요제는 이번주까지 예산을 거쳐 25일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왕중왕전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낸 '나이트 오브 라이트 EDM 공연'이 7월 18일과 8월 1일에 펼쳐져 해남 원도심의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 해남 황산면의 연호수제맥주 무제한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상권활성화를 위해 영수증을 지참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꽝없는 돌림판, 특산품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주부터는 물총놀이와 물풍선 터트리기, 얼음위 오래참기 등 여름철 어울리는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청소년존에서는 기존 상가를 활용한 동전노래방 열전과 달밤 오락실 대전 이벤트가 운영된다. 이번 달달야행에는 외지에서 달달야행을 찾는 달밤 관광버스도 운행해 관광 상품으로서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한편 땅끝달달야행 프리마켓은 오는 7월 14일까지 판매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군민 안전 최우선"폭염대응 풀 가동
역대급 폭염에 조기대응 나서, 폭염저감시설 운영 및 취약계층 중점 관리

▲읍시가지 살수차/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하고 있다.
6월말 장마가 조기 종료되고, 27일에는 해남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군에서도 평년보다 일찍 폭염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야외근로자, 영농작업자, 재난 취약계층 등 주요 3대 취약분야 보호대책 마련을 중점으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 및 지원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래없는 더위에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 폭염 취약계층 모니터링 등 폭염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영농·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활동,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구축, 폭염 대응 전 군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해남군내 그늘막 26개소, 무더위쉼터 597개소, 쿨링포그 7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시가지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건설 근로자에게 아이스조끼 440개를 배부했고,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게 생수 2만개, 쿨매트 1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추가로 읍내에 스마트 그늘막 2개소도 추가 설치한다.
군민들에게는 일 2회 재난문자, 일 3회 스마트 마을방송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폭염 상황을 알리고,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는 끝났지만 만일에 있을 기습 폭우도 철저히 대비하며 이른 무더위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특별히 영농인이나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들께서는 한낮에 홀로 외출하거나 영농작업 하시는 것을 자제하셔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완도군, 농어촌 생활 여건 개조사업 선정 47억 확보
금일읍 소랑리, 노화읍 석중리 마을 안길 정비, 집수리 등 추진

▲완도군, 농어촌 생활 여건 개조사업 선정(사업대상지인 금일읍 소량리 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금일읍 소랑리, 노화읍 석중리 2개 마을이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신규 사업 대상지 확정 및 예비 계획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사업 설명회와 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끝에 4월 전남도 사전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32억 원을 포함한 총 47억 원을 투입, 위험지구 마을 안길 및 축대 정비,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철거, 담장 정비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극복 선도단체 신규 지정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진도군 만들기에 이바지

▲진도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극복 선도단/제공=진도 보건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서경노인복지관',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지난 7월 2일에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지역사회 내의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이다.
진도군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이번 신규 지정된 두 곳을 포함해 현재 총 9개소이며, 기업, 기관, 단체, 학교,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이 참여할 수 있다.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 모집은 연중 상시 접수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사업장은 진도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인 만큼 치매 극복 선도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만길마을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최종 선정
지방소멸 대응과 주거·생활환경 개선 기대… 국비 등 25억 원 투입 예정

▲진도군 청사/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7일 의신면 만길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25억 원을 확보했으며, 노후 주택 개보수,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담장 정비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8년 연속으로 10개 지구의 취약지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지속 발굴해 관련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