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AI·SW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경북연구원·KEIT와 공동 연구·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

▲왼쪽부터=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협력 체계를 본격화한다.
대구대학교는 8일 경북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경북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AI·SW 상생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의 AI·SW 연구개발(R&D), 정책연구, 인재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AI·SW 관련 연구성과 및 콘텐츠 공유 △기술 및 연구동향 정보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시설·장비 인프라 공동 활용 △AI·SW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며, AI·SW 융합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이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복무 마친 사회복무요원 요양원 찾아 다시 봉사
칠곡 한울요양원 김동호 씨 선행 소개

▲칠곡군 한울요양원에서 성실히 복무를 마친 한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담 사례를 8일 소개했다. 제공=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칠곡군 한울요양원에서 성실히 복무를 마친 한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담 사례를 8일 소개했다.
주인공은 스포츠재활학을 전공한 김동호 씨.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한울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중 어르신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상활동을 돕는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그는 “어르신들의 밝아진 표정을 보며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시설이 폐쇄된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복무를 이어갔으며, 위급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한 사례가 있다.
시설 관계자는 “화장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어르신을 김 씨가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한 일은 지금도 깊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 씨는 소집해제 후에도 매주 주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실습을 위해 주 3회 한울요양원을 다시 찾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준 병무청장은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복무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iM뱅크대구은행지부, 탄소중립 교육 후원
'1.5도 라이프' 실천 위한 시민환경교육에 성금 전달

▲좌부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 권덕기 이사장 제공= 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1.5도 라이프 스타일로 한 달 살기'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원금을 대구환경교육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이사장 권덕기) 주최로 청년·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먹거리, 주거, 소비 등 일상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며, 전문가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지부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교육 진행을 지원했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난방용품 지원, 집수리 등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지노 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점점 일상화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사회복지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대병원, 금연사업 협력 워크숍 개최
대구지역 보건·교육기관 등 50여 명 참여… 금연상담 역량·신종담배 대응 방안 논의

▲대구금연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대구광역시 금연사업 협력 워크숍 및 컨설팅'을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제공=영남대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최근 대구금연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대구광역시 금연사업 협력 워크숍 및 컨설팅'을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금연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금연상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시 구·군 보건소와 대구시교육청,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사, 영남대병원 교육운영지원팀, 대구금연지원센터 전담인력 등 5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연 대상자 발굴', '금연 상담기법', '홍보·캠페인 활성화', '신종담배 대응' 등 4개 분임 주제를 놓고 집중 토의했다.
각 분임조는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 내용을 발표했으며,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의 컨설팅을 통해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황태윤·황준현 교수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분임토의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한편, 대구금연지원센터는 2018년 제2기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현재 제4기 2년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 입원환자 금연지원 서비스, 지역 협력사업 등을 통해 대구지역 금연사업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