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15 08:33

◆ '3960억 증액' 시흥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 돌입

제328회 시흥시의회 제1차정례회

▲제328회 시흥시의회 제1차정례회. 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19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흥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흥시가 제출한 총 2조 405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집중 심사한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1회 대비 396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시흥시의회는 긴급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임시회 첫날인 15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임이 이뤄지며,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 후 16일 심사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1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선 시급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집행부와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봉관 시흥시의원, 아쿠아펫랜드 입주기업 활력 탐색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11일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입주 예정 기업과 감단회 개최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11일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입주 예정 기업과 감단회 개최. 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이 11일 시흥시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A동에 입주 예정인 '㈜캠핑의 추억'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이들이 겪는 입주 관련 애로사항과 상권 침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아쿠아펫랜드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조성된 복합관상어산업단지로, 관상어 산업 육성과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2023년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도 개최해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실내 키즈파크와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권 침체와 공실 문제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A동 4층에 입주를 준비 중인 '㈜캠핑의 추억'의 경우 24명 일반분양자 중 22명이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약 2800㎡(850평) 규모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 거북섬 전체 상가에 대한 대출을 제한해 필요한 사업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11일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입주 예정 기업과 감단회 개최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11일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입주 예정 기업과 감단회 개최. 제공=시흥시의회

이날 간담회에서 이봉관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아쿠아펫랜드 대표와 협의를 통해 상가 1층 감정가 일부를 담보로 대출을 시도했으나,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란 점을 전해 듣고 이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는 단순한 영업 목적을 넘어 거북섬 전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제도-행정적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이봉관 의원은 “아쿠아펫랜드는 해양수산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된 상징적인 공간이며 오이도, 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개별 사업장 문제가 아닌 지역 전체 상권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주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협의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현호 의왕시의원 “사이버 여론조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이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의 “사이버 여론조작"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발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이 관내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3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부여받은 권한을 넘어 글을 작성한 뒤 게시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올해 5월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의왕시의회는 의왕시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직무감찰을 소홀히 하고 부적절한 징계처분을 내린 점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으나 의왕시장은 “사이버 여론조작이 법률상 정의된 죄명이 아니고 공무원 개인적 온라인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사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1일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왕시의회에 송부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현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사이버 여론조작은 본 사건에 대한 판결문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재판부는 본 사건 본질을 '사이버 여론조작'이라 판단했음을 알 수 있다"며 “공무원 일탈에 대해 직무 감찰을 실시하고 적정한 징계 요구가 지방자치단체 고유 사무이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조사를 받을 의지가 없다면 7월 임시회에서 본 건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 손성익 파주시의원, 한국노총 감사패 수상…중대재해 예방 기여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서북부지역지부 감사패 수상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서북부지역지부 감사패 수상. 제공=파주시의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 주최 2025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는 노동자 권익 신장과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또는 조정하고 무엇보다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


손성익 의원은 한국노총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 노동 가치와 노동자 권리를 도모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줄곧 펼쳐왔다. 특히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행정을 촉구하고 입법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서북부지역지부 감사패 수상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서북부지역지부 감사패 수상. 제공=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은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서 한국노총에서 주신 감사패는 다른 상과 달리 저의 정치가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와 같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당당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고 파주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오피스텔 외벽 패널 낙하' 재발방지 촉구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1일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외벽 패널 낙하 사고현장 점검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1일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외벽 패널 낙하 사고현장 점검.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발생한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현장의 외벽 패널 낙하 사고와 관련해 11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고는 5일 오후 하남시 망월동 1129번지 소재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사고 현장은 평소 시민 통행이 빈번한 미사역 6번 출구 앞 '미사문화거리'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 당시 건물의 지상 16층 외부 패널 설치 작업 중 돌풍에 의해 외벽 패널이 낙하해 통행 중이던 시민 2명을 덮쳤다. 낙하한 패널이 여성 시민 머리를 가격한 뒤 튕겨 나가 다른 시민 다리에 맞는 이중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시민 2명은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당일 오후 퇴원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 건축과 공무원 및 공사 현장 책임자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 들러 사고 경위와 향후 안전대책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했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1일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외벽 패널 낙하 사고현장 점검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1일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외벽 패널 낙하 사고현장 점검. 제공=하남시의회

사고 현장에서 정병용 의원은 “미사문화거리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남시는 시공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공사 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시공사는 보험 처리를 통해 피해자와 손해배상 합의를 진행 중이다. 현장 책임자와 근로자 등 관계자 2명은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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