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포항시,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16 13:56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인구위기 극복 맞손




“결혼문화 확산·미혼남녀 만남 지원… 건강한 공동체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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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및 36개 회원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저출생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저출생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여성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및 36개 회원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저출생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층을 응원하며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조성△ 미혼남녀 만남 주선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향후 범국민 캠페인으로의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달서구가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결혼 장려를 유도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여성단체와 함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을 응원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 시행


“성수기 수상안전사고 예방 총력"… 위험구역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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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문육거리 일원에서 실시한 여름철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물놀이 위험·관리구역 11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함, 출입금지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자체 비상근무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각 위험·관리구역에 읍면동장을 현장 담당자로 지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조치는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수상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향후에도 물놀이 주요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주시,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현장행정 강화'


취약계층 근로현장 직접 점검… 무더위 쉼터·AI 돌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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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속 취약계층 근로현장 집중 점검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행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이 일상화됨에 따라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일자리 현장 등 사회복지 관련 근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복지시설과 자활근로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근로 여건과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점검은 혹서기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작업시간 탄력 운영 등 현장 보호조치가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와 참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검토 및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남 국장은 “폭염 속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AI 기반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읍면동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폭염에 따른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 상태다.


시는 향후에도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보호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전국 평균 웃도는 성적… 대응·복구 분야 최고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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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청 전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자체의 종합적인 재난관리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평가에서 종합점수 90.25점을 획득, 전국 평균 78.1점을 크게 웃돌며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응(91.4점) △복구(98.3점)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포항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강화와 위험지역 사전통제,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 훈련 등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4월 '2024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극한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했고,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도시침수 대응 훈련도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점검과 재해위험지구 상시 예찰 등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해 왔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재난관리 대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시책 추진과 첨단 재난감시 시스템 강화를 통해 안전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우수 등급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정 철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과학적 재난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7월 추천 여행지로 울진 망양정·영덕 블루로드 선정


푸른 바다와 백사장, 해안길 따라 걷는 여름의 힐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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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트레킹 코스 현수교 모습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월간 관광 콘텐츠 시리즈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의 7월 추천 장소로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과 영덕 블루로드가 선정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정된 이번 추천지는 푸른 동해 바다를 품은 대표 해양 관광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걷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에서 이름을 따온 해변으로, 4km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과 맑은 동해의 조화가 인상적인 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송림길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망양정은 일출 명소로도 이름이 높으며, 근처에는 울진을 대표하는 왕피천 공원이 위치해 케이블카, 동물농장,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지역 특산물인 '붉은 대게'다.


작지만 살이 꽉 차고 단맛이 뛰어나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며, 후포항과 죽변항 일대에서는 대게찜,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다.


함께 추천된 영덕 블루로드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총 66.5km, 8개 코스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동해를 가까이서 체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다.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축산항, 괴시리 전통마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고루 배치돼 있으며, 스탬프 투어 완주 시 제공되는 '블루로드 완주 메달'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된다.


영덕의 여름철 대표 먹거리로는 고단백·저지방 식재료인 '갯장어'가 손꼽히며, 회 또는 샤브샤브로 즐기는 여름 보양식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망양정 해변과 블루로드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기구 교체 지원


35개 유치원에 1억1,300만 원 투입… 위생환경 개선·조리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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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교육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억1,3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통해 유아의 건강 보호와 조리실무자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은 지난 4월 관내 181개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실태조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35개 유치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기준은 급식기구 단가 100만 원 이상, 유치원당 최대 1천만 원까지이며, 대상 품목은 △가스레인지·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냉동고 △취반기 △국솥 △야채절단기△ 냉난방기 등 총 9개 품목이다.


교육청은 나라장터(G2B) 또는 학교장터(S2B)를 통해 해당 기구들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여 공공조달 절차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급식실 내 노후 장비 교체와 필수기구 확충을 통해 조리실의 청결·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조리업무 효율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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