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발전이 없다”는 비판에 연극제 이름과 구성원등 교체
국내 유일 문화제육부장관상이 있는 연극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 기자 제22회 고마나루 국제 연극제가 18일 공주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진행됐다.

▲제22회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포토존
22번째로 개최되는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지난 20년간 충청남도의 예산과 공주시의 예산으로 진행이 되었다가 지난 21회차에 돌연 예산이 삭감됐다.
당시 예산삭감의 문제로 지적한 이유는 “변화와 발전이 보이지 않는 행사!"라는 지적이다.
이에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를 주관하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몇가지 사항을 시정하여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변화로는 연극제의 명을 변경한 것이다.
원래 고나마루국제연극제는지역의 로컬리즘을 기본 토대로 하여, 향토적인 연극문화를 발전시키고자, '고마나루향토연극제'로 시작했으나 오랜기간 지역에 대한 고착화나 메커니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나 지역의 로컬리즘과 함께 하지만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로 '고마나루국제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두 번째로는 연극제를 추진하고, 진행하는 집행위원회의 구성원 변경과 보강이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예산 삭감 당시 지적이 된 변화와 발전이 보이지 않는 행사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으로 집행위원장 변경과 집행위원들의 구성을 변화하기로 하고 구성원 추가 보강 등 내부 변화부터 노력했으며 오랜 회의를 거쳐 현재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를 추진 진행하는 집행위원들로 확정을 지었다.
또한, 고마나루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충남도와 공주시의 자세를 바꾸었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최용욱 위원장은은 “작년에 매년 집행이 되던 예산이 집행이 되지 않으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 간신히 진행을 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을 지나면서 고마나루국제연극제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의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변화하고, 발전하고자 노력을 하였으며, 충청남도와 공주시를 오가며 정말 많은 협의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변화하는 첫 번째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더욱 좋은 연극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 된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개막식에는 공주시의회 임달희의장, 충남도의회 고광철도의원, 충남도의회 박기영도의원, 공주시의회 김권한시의원, 공주시의회 이상표시의원 등 지역의 내빈들과 약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을 하였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왼쪽부터 공주시의회 이상표시의원, 충남도의회 고광철도의원, 충남도의회 박기영도의원, 공주시의회 김권한시의원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최용욱회장

▲300여명의 관객이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개막식 식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식전공연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식전공연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식전공연
제22회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전체관람료가 무료로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8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충남 공주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이 되며, 극단아라리의 DIEGO를 시작으로 8개의 연극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