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실버인력뱅크, 노인일자리사업 '명가' 등극

▲구리실버인력뱅크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구리실버인력뱅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노인일자리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복수유형(2그룹)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총 3그룹으로 나뉘는 복수유형 수행기관 평가 중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평가하는 '2그룹'에서 A등급을 받아 1500만원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장비 구입과 시설투자 등 사업비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기여자 성과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실버인력뱅크 직원들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수행기관과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 소득 기반 제공과 신체-정신 건강 증진,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실버인력뱅크 전경. 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실버인력뱅크는 구리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11개 사업단) 820명 △노인역량활용사업(12개 사업단)에 200명 등 1020명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시흥시, 2025WSL 시흥코리아 오픈 결승전 '눈앞'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밤새 내린 폭우가 그치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가 고조되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현장. 제공=시흥시
이날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8강-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전한 최정상급 서퍼들이 기술과 순발력과 집중력을 겨루는 마지막 물살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여자 롱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박수진-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의 메달권 진입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현장. 제공=시흥시
앞서 이틀 동안 열린 대회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흥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경기 결과 전광판으로 확인. 제공=시흥시
정순복 홍보담당관 언론홍보팀장은 “세계적인 서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 중장기 성장전략 '시동'…자립 경제도시 조성

▲동두천시청 전경.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랜 경제 침체를 벗어나 자립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신산업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관광상권 재생 등 지역경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일 “산업 구조 전환과 상권 혁신을 통해 동두천이 더 이상 과거의 종속적 경제구조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준비한 경제 전략을 실현해 청년과 기업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연구 과정에서 2205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상권-산업 관계자 인터뷰, 상위계획 분석 등을 거쳐 동두천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도출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전략 수립 기반을 다졌다.
시민 대상 설문 결과,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활용 방안으로 산업시설 조성이 26.6%, 상업-유통시설 조성이 17.6%를 차지해 공여지를 산업과 유통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동두천 발전을 위한 우선적 추진 과제로는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활용계획 수립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이 19.7%로 뒤를 이었다.
미래 비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자립산업 경제도시'가 25.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아 산업 자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시민 인식이 확인됐다.
지역 이해관계자 인터뷰에서도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 맞춤형 일자리, 관광상권 재생 등 3대 분야 추진 필요성이 공통으로 강조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보산동 관광특구와 양키시장 상권 재생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대한 구체적 의견도 제시됐다.
공여지 반환 지연과 산업 인프라 부족, 투자 유치 부진이 지역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구조 전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 현재 동두천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경기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는 2016년 9만8000여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8만7000여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비중은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제조업 비중이 낮아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공여지 반환과 산업 구조 전환을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 강화와 고용 창출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를 재편하며, 투자 환경 개선과 지원제도 정비를 병행해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방안을 내놨다. 폴리텍 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는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구상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구상이 연구원이 제시한 중간 단계 전략이란 점을 밝히며 향후 논의와 최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보완-조정될 수 있다며 이번 전략이 지역경제 구조 개선을 위한 초석이란 점을 강조했다.
◆ 양평군 방치폐기물 일제정리… “깨끗한 매력양평 강화"

▲양평군 방치폐기물 일제 정리 전.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깨끗한 매력양평'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방치폐기물 및 무단 적치된 건축자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정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 관내 일부 국-공유지 및 사유지에는 행위자 불명의 폐기물과 건축자재가 적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했다.
이에 양평군은 일제 조사를 통해 무단 방치된 폐기물 및 건축자재 적치 지역 35곳을 확인한 뒤 방치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그동안 신고에만 대응하던 조치에서 벗어나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도시환경 개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평군 방치폐기물 일제 정리 후. 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이번 일제 정리를 기점으로 연 2회 방치폐기물 적치지를 선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방치폐기물 무단 적치 사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방치폐기물 일제 정리를 통해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상당수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행정을 적극 실천해 군민이 살기 좋은 매력양평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2025 독서 3종경기 운영… 인문도시 강화

▲포천시 '2025년 독서 3종경기' 개최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7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5년 포천시 독서 3종경기'를 운영한다.
독서 3종경기는 독서 마라톤, 독서 릴레이, 독서 프로필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시민 독서 챌린지로, 개인 독서 습관 형성과 함께 읽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포천시는 책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독서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독서 3종경기를 마련했다.
독서 마라톤은 개인 또는 가족이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독서 릴레이는 같은 책을 읽은 참여자들이 온라인에서 소감 댓글을 남기며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고, 독서 프로필은 독서를 하던 중 인상 깊은 문장을 만나면 필사한 후 사진으로 인증하는 참여 활동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에게 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모바일 쿠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독서마라톤을 가족 코스로 신청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족에게는 독서용품 꾸러미도 추가 지원한다.
최형규 도서관정책과장은 20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은 이미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계신 것"이라며 “독서 3종경기로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책과 가까워지고, 도서관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