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 하수처리용량 4천톤 확대
통합운영 기반까지 갖춘 하수처리 인프라 완성

▲공공하수처리장/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205억여원을 투입, 해남읍 용정리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통해 기존 1일 9000톤 처리용량에 4000톤을 추가 확보하면서 1일 총 1만3000톤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증설로 해남읍 일대 18개 마을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사업 대상지역인 안동, 부흥, 호천마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처리장 운영 체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처리시설과 증설 구간을 포함한 통합운영실을 신설·운영하는 한편 계측기기와 설비전반을 실시간으로 중앙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이상시 대응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증설공사로 처리시설 용량은 물론 운영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됐다"며“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폐 가두리 수거 '해양 환경 보전' 구슬땀
두 달 동안 방치된 폐 가두리 해체·수거, 전 읍면 실태 조사 나서

▲완도군, 해양관리단과 함께 해안가 폐가두리 수거 작업 실시/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해양환경관리단과 함께 지난 두 달 동안 어촌 지역 해안가에 방치된 폐 가두리를 24톤을 해체 및 수거했다.
폐 가두리는 신지면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용되다 버려진 것으로 장기 간 방치될 경우 해양 환경 오염, 유실 시 항로 방해, 주민 안전 위협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군은 해양 쓰레기 감축과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을 위해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신지면 일대 폐 가두리 수거 후에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방치된 폐 가두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
실태 조사를 통해 파악된 폐 가두리는 공고를 통해 소유자가 있을 경우 처리를 유도하고, 소유자가 없으면 군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업이 가능했다"면서 “어업 활동 중 발생된 해양 쓰레기에 대해서는 어민들이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해양 쓰레기 취약 해안 지정, 해양환경미화원 48명 운영 ▲친환경 찾아가는 정화선 운영 ▲어업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 관광 택시 반값 투어! 여행 경비도 받으세요!
운행 요금 기본 2시간에 5만 원, 이용일 2일 전 예약 필수

▲완도 관광 택시 이용 안내/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 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 관광 택시는 타 지역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 등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관광지 해설과 여행 동선을 안내해 주는 사업이다.
완도 관광 택시는 도서 지역이 아닌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대 탑승 인원은 4명이다.
운행 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 3시간 7만 원, 5시간 10만 원, 8시간 14만 원이고, 관광객은 운행 요금의 50%만 결제하면 된다.
관광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에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 택시 반값 이벤트뿐만 아니라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완도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전환 시도

▲군민과 철도 전문가를 초청해 '진도군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8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의회, 기관장, 사회단체장, 이장단 등 약 300명의 군민과 철도 전문가를 초청해 '진도군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용역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의뢰하여 추진해 왔다.
진도군에는 2022년에 진도항과 제주항을 최단 시간인 9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취항해 연간 22만 명이 이동하고 있으며, 2026년 4월에는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을 잇는 1만5000톤급 신규 카페리호가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군은 신규 카페리호가 취항하면 이용객과 물류 수송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악한 연계 교통망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고속철도망 구축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도군 철도망 구축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고속철도 노선은 목포역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 해남 우수영, 진도항을 20분에 연결하는 총 57㎞의 노선이며, 용역사는 약 3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용역사는 해당 철도 노선은 열악한 지방 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보면 현재 시점에서 경제성은 높지 않게 산정되지만, 기존의 목포역을 활용해 목포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에이아이(AI)허브 구축'의 유력 후보지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경유하기 때문에 침체한 서남해안 지역을 활성화하고 국가의 미래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철도 노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 최서남단에 있는 지리적인 특성상 국방과 해양 전략적 차원에서도 고속철도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며, 진도항을 통해 제주도와 내륙을 빠르게 연결하는 '제주역'의 역할을 담당해 제주도를 포함한 서남권 지자체 주민 약 90만 명의 철도 이동권 보장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속철도 개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2014년에 일어난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군민 모두가 생업을 뒤로 하고 국민적 상주 역할을 자처하였으며, 제주도와 최 단거리라는 이유로 진도를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가 설치되는 과정에서 진도군 모두가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라며, “접근성이 열악한 진도군의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목포~진도항 철도망 구축'은 지역의 생존을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사항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우선' 정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 본격 시동
'로컬특산물의 변신 – 간편함에 프리미엄을 담다'

▲'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 11종/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농식품부 주관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참가
'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 11종 처음 선봬
진도 특산물 전복, 꽃게 등을 활용한 간편 조리 상품 개발에 주력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 통해 지역경제 활력 기대
진도군이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상생협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농수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해 '진도이츠 편리미엄 상품 시리즈'를 공개했다.
박람회에서 진도군은 '진도관'을 별도로 설치해 전복과 꽃게 등 지역 핵심 특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1~2인용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많은 방문자에게 시식 경험을 제공했다.
'진도이츠(Jindo eats) 편리미엄 시리즈' 상품들은 엠지(MZ)세대, 혼족, 맞벌이 가구 등 변화된 경향에 맞춰 간편한 조리 방식을 적용하고, 신선함과 편의성 등을 고루 갖췄다.
또한 '케이(K)-로컬 푸드'의 대표 상품으로 8월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케이비에스(KBS)와 상생협력을 통한 라이브 판매를 시작으로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들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형 사업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진도군 농어가와 ㈜스마트알뜰장터, ㈜미스터아빠가 공동 참여해, 진도군 농수특산물의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 강화 ▲진도군 농수특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 ▲디지털 유통물류 정착화를 위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nline for Offline)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