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2 11:57

◇안동시, 신속집행으로 공공서비스 속도 높이다…'하수도 분야 장려기관' 선정




안동시  지방공기업(하수도) 상반기 신속집행 '장려기관' 선정

▲안동시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하수도 직영기업 부문 '장려기관'으로 선정 됐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하수도 직영기업 부문 '장려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재난 대응이라는 이례적 상황 속에서도 예산 집행과 생활 인프라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39개 지방공기업을 간접기업(공사·공단)과 직영기업(상수도·하수도)으로 구분해,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 대비 실적을 중심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안동시는 하수도 분야 집행 대상 예산 455억 원 중 293억 원을 신속 집행해 64%의 실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노후 하수관로 정비(34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26억 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35억 원) 등 핵심 환경사업에 재정을 우선 배분하며, 수질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대응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이룬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 시원(ONE)축제, 물과 음악으로 여름을 품다…8월 1~5일 개최


영주 시원(ONE)축제, 물과 음악으로 여름을 품다…8월 1~5일 개최

▲2025영주 시원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기다려온 여름의 대표 축제가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온다.


'2025 영주 시원(ONE)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더위에 지친 도심을 물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으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워터파크존에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수영장, 에어바운스, 스프레이존, 플레이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시원존Ⅰ(식음공간)과 시원존Ⅱ(체험공간), 먹거리존은 축제를 풍성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재미로 준비됐다.


밤이 되면 축제는 또 다른 얼굴로 변신한다. EDM 파티부터 시작해 강변가요제, 지역예술공연, 썸머나잇 콘서트까지 연일 이어지는 야간 콘텐츠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특히, 8월 1일 정수연, 익스, 이상미가 대학가요제 콘셉트 무대를 꾸미고, 2일에는 김현정과 쿨 이재훈이 출연하는 '토토즐'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어 박명수, 마이티 마우스, 드림노트 등 대중 스타들도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시는 축제 안전관리, 교통·주차대책, 환경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여름의 중심에서 모두가 웃고 떠들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주만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많은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취임 1주년…“군민과 함께 가는 의회 만들겠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취임 1주년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한 1년을 돌아보며, 향후 군정과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밝혔다. 제공-예천군의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한 1년을 돌아보며, 향후 군정과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밝혔다.


그는 “군민의 목소리 속에서 항상 답을 찾고자 했던 시간이었다"며 “의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민"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사람 냄새 나는 의정'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천해왔다.


그는 원도심 도시재생과 전선 지중화, 도청신도시 교육환경 개선 및 육아지원 확대 등 예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도 힘을 실었다.


예천-안동 간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천의 정체성과 군민의 자존은 단순한 행정 편의로 흔들릴 수 없다"며, “졸속 통합이 아닌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와 문화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강 의장은 “예천은 양궁과 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만큼, 2026년 안동과 공동 개최하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예천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 했다. 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2일,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주수 군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주자로 나선 이래 전국 지자체장과 기관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로, 세대 간 연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진석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장을 지목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했다.


의성군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실정에 맞춘 '의성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외래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산부인과 등 3대 필수의료 기반 확보,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인구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단순히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의성군은 일자리 창출, 출산·육아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 동시에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인구정책 선도 지자체로서 지난 민선 7기부터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 등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활력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봉화 애플망고, 고지대 햇살 품고 첫 수확…지역 특화작목 가능성 확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아열대 과수 재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봉화 애플망고, 고지대 햇살 품고 첫 수확…지역 특화작목 가능성 확인

▲애플망고 재배하고 있다.제공-봉화군

군은 지난 7월 18일, 봉성면 조상영 농가에서 '애플망고 시범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봉화군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 농가가 2023년 아열대 과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한 이후 2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청정 고지대의 햇살과 바람을 머금고 자란 봉화산 애플망고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신선도로 주목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작목으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애플망고는 고온성 작물로서 지열을 이용한 온실 환경에서 연작 피해 없이 재배가 가능하며, 기존 재배 작목 대비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첫 수확은 단순한 작물 생산을 넘어 지역 농업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열대 과수의 안정적 재배기술 확립과 판로 지원 등으로 지역 특화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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