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美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에 합의”…도요타 주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3 10:10
USA-TRUM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무역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에 대한 자동차 과세도 하향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일 협상의 쟁점이었던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현행 25%에서 절반인 12.5%로 낮추고 이전부터 적용돼 왔던 2.5%를 합쳐 15%에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협상 합의와 관련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연락받았다"며 “내용은 앞으로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과 관련해 “필요에 따라 전화 통화 혹은 대면 회담을 할 것"이라며 향후 합의 내용을 정밀하게 파악한 이후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일본증시에서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고 닛산자동차 또한 주가가 장중 최대 9.4% 상승했다.




한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 백악관을 갔다. 임무를 완료했다.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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