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중심, 경북…축제 열기부터 수출·건강·청소년 활동까지 지역 활력 ‘가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3 15:50

◇안동, 물놀이·음악 어우러진 도심형 여름축제…9일간 펼쳐지는 '수(水)페스타'




안동, 물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도심형 여름축제…9일간 펼쳐지는 '수(水)페스타'

▲'2025 안동 수(水)페스타' 포스터.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주최하는 대표 여름축제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주간 물놀이 중심의 단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야간 콘텐츠와 공연이 대폭 강화되어 온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도심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축제는 '안동의 여름, 다시 뜨겁게! 다시 시원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튜브슬라이드, 포그존, 워터캐논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며, 낙동강 수면에서는 패들보드와 수상자전거 체험이 함께 운영돼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수상레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에는 EDM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지는 '안동썸머나이트'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극대화한다.


올해는 권은비, 하하&스컬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안동형 워터밤' 콘셉트로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낙동강변에는 조명과 라디오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포장마차 '낙동포차'가 운영돼 여유로운 밤마실 장소를 제공하고, '낙동 캠핑존'에서는 캠핑카와 오토캠핑 공간이 마련돼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동문화의거리와 연계한 '수페스타 ON(溫)통(通)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체험, 보물풍선 찾기 등 원도심에서도 물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안동시는 축제장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음악분수 주차장과 축제장을 잇는 파티선 수상 셔틀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주 복숭아, 달콤함 품고 다시 해외로…싱가포르·홍콩·태국 수출 개시


영주시 복숭아가 출고된 모습

▲영주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출 행보를 시작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출 행보를 시작했다.


23일 우림영농조합법인에서 첫 수출 물량 2100㎏(6파레트)에 대한 선별 작업이 진행됐으며, 해당 복숭아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선적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괌 등 8개국에 총 43톤의 복숭아를 수출하며 약 4억80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물량을 50톤 이상으로 늘리고, 수출 대상국도 더욱 확대해 약 6억 원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산 복숭아의 당도와 품질이 널리 인정받고 있어 영주 복숭아의 수출 확대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영주시 유통지원과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순흥 복숭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 농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포장, 물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예천군, 사무실 체조 도입으로 공직사회 활력 'UP'…건강·업무효율 두 마리 토끼


예천군, 사무실 체조 도입으로 공직사회 활력 'UP'

▲사무실 체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 한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해 '사무실 체조'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쉽게 겪는 자세 불균형과 운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 향상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실천형 건강관리 전략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 교육에서는 스트레칭 12개 동작에 대한 시범과 실습이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실제 동작을 따라 해보며 체조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음악과 안내방송에 맞춰, 사전에 배포된 동영상을 활용해 각 부서별로 자율적인 건강체조 시간을 갖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직원 간 유대감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스트레스 완화와 기초 체력 증진은 물론, 잦은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까지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생활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대상 보건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성군 '의성장날', 복숭아·자두 본격 판매…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우뚝


의성군 '의성장날', 복숭아·자두 본격 판매

▲의성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이 여름철을 맞아 복숭아와 자두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이 여름철을 맞아 복숭아와 자두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청정 자연환경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가 어우러진 지역 특성 덕분에 의성산 과일은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의성 복숭아와 자두는 선물용과 가정용 모두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매년 조기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상반기 '의성장날'의 매출은 약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회원 수는 9200명을 넘어서며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군은 명절 기획전, 지역 축제 연계 이벤트, 시즌별 특별전 등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고, 산지 직송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충성고객층을 지속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장날'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디지털 유통 창구"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는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계속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신나리원정대', 일본 오사카 탐방 통해 세계를 배우다


봉화군 신나리원정대, 해외탐방활동 다녀와

▲봉화군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획홍보단 '신나리원정대' 제4기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의 해외 탐방 일정을 마쳤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획홍보단 '신나리원정대' 제4기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의 해외 탐방 일정을 마쳤다.


이번 탐방은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해외 문화와 도시 정책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봉화군을 알릴 콘텐츠 기획에 나서는 교육형 해외 연수였다.


원정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성, 컵라면 박물관 등 현지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견학하며 콘텐츠 촬영을 병행했다.


특히 SNS 활용도가 높은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영상 촬영 및 디자인 콘텐츠 제작 교육도 함께 진행돼, 향후 지역 홍보 굿즈 제작 및 영상 콘텐츠 기획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이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히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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