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시민의 참여·협력이 만든 결과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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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5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24일 열린 제15회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로써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했더.



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사례가 1차 서면 평가에 접수돼으며 그 중 본선에 진출한 191건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발표(PPT) 및 질의응답을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2023년 발생한 '쓰레기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여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 '300인 토론' 사례를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자본 분야에 응모했다.




이러한 협치 과정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 속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시는 토론 결과를 제도화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했고 이후 실제로 분리수거율이 3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은 안성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안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34억 예산절감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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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심사로 예산을 절감한 공사현장 제공=안성시

한편 시는 올 상반기까지 208건(1447억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약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산출물량과 단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며 행정투명성을 제고하는 제도로 이번 상반기 심사 결과, 공사 분야 129건에서 28억원, 용역 및 물품 분야 79건에서 6억원 등 총 34억원(심사금액 대비 2.4%)의 예산을 절감해 최근 3개 연도 대비 가장 높은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과다 계상된 제경비를 줄이고 자재 직접 관리를 통해 공사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물품 분야에서는 전문 생산·설치업체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 과도하게 산정된 비용을 조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집행을 유도했다.


이와함께 평균 계약심사 처리기간은 3.2일로 법정기준인 10일보다 약 6.8일 단축했고 지난해 계약심사 성과로 경기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심사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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