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서부우회도로 보강토 옹벽 정밀진단 진행...사고수습에 만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7 09:27

현재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 중
교통통제구간 안내… 서부우회로 진출부 차단펜스 설치 등
이 시장 “민원 신속처리, 복무규정 행동강령 준수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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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사고수습 대책본부 회의 모습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27일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 신속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하는 동시에 추가 붕괴 방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어 지난 21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재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을 통해 서부우회도로 교통 통제구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가장로 오산↔화성 정남 구간 양방향 통행도 지난 22일부터 재개했으며 해당 내용을 시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IPTV 등을 통해 신속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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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 팬스 설치 모습 제공=오산시

아울러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에 대해서도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현장에 시 공직자들을 상주시키는 등 시민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36개소(총 4.3km)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주 초 발주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간부회의 및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지속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접수된 민원에 대해선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 중심 대응력을 향상시키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는 물론, 공무원들이 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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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양방향 도로통제 해제 안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를 통해 가장교차로 오산 ~ 정남 방향 방향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고 알렸다. .


이 시장은 글에서 <7월 22일 14시부터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양방향 모두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현재 양방향 도로 통제가 계속 진행 중이오니 우회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통행에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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