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어 미세안개로 온도 최대 15℃↓, 전력 소비 25%↓… 화재 예방과 에너지 절감 동시 실현

▲에버디포 '스마트 ICT 고압안개분무 시스템' 운영 전후 온도변화 (자료=에버디포)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기술 전문기업 ㈜에버디포(대표 박정근)의 '스마트 ICT 고압안개분무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화재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에버디포의 고압안개분무 시스템은 70~100bar 고압으로 머리카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안개(3~24μm)를 분사해 실외기 주변 온도를 최대 15℃까지 낮추는 효과를 낸다. 이는 증발잠열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냉각 방식으로, 에어컨 전력 소비를 최대 25% 절감하며 실외기 장비 수명도 늘려준다.
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실외기 화재는 1.8배 증가했으며, 주요 원인은 전기적 과열이다. 이에 따라 에버디포의 분무 시스템은 폭염 대응형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의 스마트 IoT 기술을 접목해 온도, 습도, 먼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분무 시점과 양을 자동 제어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고, 환경 조건에 맞는 정밀 대응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팜, 냉각탑, 산업현장, 고온 작업장, 가축사육장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스마트팜에서는 작물별 맞춤형 안개 제어로 생산성 향상 및 물 사용량 40% 절감이라는 성과도 입증했다.
에버디포는 현재 '스마트 쿨링포그 장치'를 포함해 총 7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송풍팬 시스템 '엘레판테오토노모-90', 중소형 '포그테크-21'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디포 관계자는 “기술로 환경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폭염에 따른 실외기 과열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환경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절감과 안전, ESG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