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이어 포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건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늘 이재명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에 시도지사 간담회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 출범하고 이른 시간에 시도지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경청해주셨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워낙 잘 이해하고 계셔서 시도지사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는 수해피해가 심했던 가평에 이어 포천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건의드렸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님과 정부 협상단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면서 “이와 함께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대통령님의 전향적 검토 지시에 대해 도민들이 무척 고무돼 있다고 전했고,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과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