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처 홍보 강화에 총력
7월 30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89.2%,…13만 7,777명에게 소비쿠폰 지급 완료
소상공인 매장 사용 가능, 대형마트·백화점·배달앱 등은 제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관련 팜플릿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둘째 주에 접어든 7월 28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9월 12일 까지 신청할 수 있음에 따라 신청 및 사용처 홍보 강화에 나섰다.
사용처는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으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이 있으며, 프랜차이즈 직영점도 이에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 내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과 프랜차이즈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방식에도 일부 제한이 있다. 매장 내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결제대행사(PG)가 별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매출액 및 지역 정보 확인이 어려워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가 필요하다.
택시는 면허등록증상 차고지(개인택시) 또는 법인 소재지(법인택시)가 광양시이고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단, 결제대행사(PG)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차량에 부착된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7월 25일부터 완화했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나, 이제는 2회 주문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로 제한됐던 발급 횟수도 폐지되면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배달 음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서양화 초청전 '산' 개최
광양여성작가회 박하나 작가 작품 16점 전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지역 작가 참여 통해 산림문화 저변 확대 및 예술 교류 활성화 기대

▲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9월 1일)까지 한 달간, 산림을 주제로 한 특별 초청 전시「산」을 개최한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9월 1일)까지 한 달간, 산림을 주제로 한 특별 초청 전시「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양여성작가회 소속 박하나 작가를 초청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산림문화 콘텐츠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전시에는 산의 사계절과 자연의 기운을 담아낸 서양화 작품 16점이 소개된다. 작품들은 산림박물관 2층 복도와 제2․제3 전시실에 걸쳐 전시되며, 관람객은 입구부터 전시실로 이어지는 전시 동선을 따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산(<-백운산)이 품은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빙청옥결', '찬탄의 봄', '설록', '앵가', '산림지사', '산의 기세', '에너지' 등이 있다. 작품 반입은 지난 7월 30일에 진행됐으며, 모든 작품은 박물관 수장고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 및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와 협의한 스토리라인 및 동선 구성은 물론, 보도자료 및 SNS를 활용한 대시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작가의 전시 운영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초청 기획전 운영체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청 또는 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순천시,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 힐링여행지 추천
개울, 계곡, 바다...순천만의 감성으로 무더위를 식히다

▲탁 트인 남해 바다와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진 순천만 와온해변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는 주제로 무더위를 타파할 순천만의 특별한 감성과 휴식을 담은 여름 관광지를 선보이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은 바다, 계곡,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속에서의 힐링은 물론, 미식과 걷기 여행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여름철 순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 광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물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곳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심 외곽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청소골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피서지로 인기다. 맑고 차가운 물줄기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은 맨발 산책과 물놀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열기를 피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청소골 인근에 형성된 닭구이 거리에서는 순천8미 중 하나로 꼽히는 전통 숯불 닭구이를 맛볼 수 있어 여름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순천만에 위치한 와온해변과 화포해변 역시 주목할 만한 명소다. 탁 트인 남해 바다와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남파랑길 61·62코스를 걷다 보면, 해넘이와 해돋이 등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걷기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순천만국가정원 테라피가든, 백일홍 만개 … 자연치유로 만나요!
순천만국가정원 속 여름 피서지, 백일홍 물든 테라피 가든

▲붉고 선명한 백일홍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 테라피가든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테라피가든에 백일홍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여름의 정취를 물씬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라피가든은 국가정원 내 대표 힐링공간으로 최근 곶감, 나무벤치, 벚꽃 나무 등 한옥과 어울리는 자연적인 포토존을 조성하여 한옥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더해 붉고 선명한 백일홍이 만개하여 테라피가든은 국가정원의 대표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테라피가든을 찾은 방문객은 약 3만 6천 명에 달하며, 아로마, 향, 온, 스페셜 테라피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향수, 디퓨저, 미스트, 비누, 롤온, 건식 족욕, 수제 과일청,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이 있으며, 향기·소리·촉감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현장 접수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의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테라피가든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여름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백일홍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정원을 찾아 정서적 위안과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백일홍이 만개한 테라피가든을 배경으로 오는 8월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여름마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 포토존 등 오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정부정책 선도적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서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 이하 조합)과 정부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 이하 조합)과 정부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공사와 조합 양측은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시한 공공기관 성과 연동 보수 강화 정책 및 기획재정부 직무 중심 인사·조직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의 인사·보수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가 출산·육아 제도 도입 및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정부지침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정부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노사 간 협력을 통해 더 일하기 좋은 공사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남철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노사 간의 상생·협력과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한뜻
조직위-관광공사-콘텐츠진흥원 31일 성공개최 협약
섬 관광 활성화, 섬 콘텐츠 개발 분야 협력 박차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31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3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31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3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협약은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함께 자리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은 이번 협약 체결까지 양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섬박람회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 협력은 물론 '섬·해양 관광 상품개발 및 관람객 유치 지원', '섬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관광 산업 발전 및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내용의 구체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력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관광과 콘텐츠를 대표하는 양 공공기관이 섬박람회 지원을 약속하면서 향후 섬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섬·해양 관광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개최가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섬 관광 공동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국내외 참가국 유치, D-365행사 개최, 입장권 사전판매 등을 추진해 박람회 붐업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여수시,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사례 선정… 해상풍력 갈등 조정·이익공유 노력 인정받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해 총 401건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이 중 191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주민·어업인이 주도하는 여수해상풍력 개발! 국가주도 사업은 여수가 선도한다!'를 사회적 자본 분야 우수사례로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본선에 올랐다.
2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있어 주민·어민과의 갈등 조정 노력, 해상풍력 이익공유 제도 등 여수시의 정책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도 중요하지만, 발전 지역주민의 피해와 어려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첫 환자 발생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예방 수칙 홍보 및 기피제 배부 등 대응

▲진드기 감염병 예방 리플릿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구토, 전신 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텃밭 작업, 산책, 풀밭에서의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다.
여수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9,000개와 팔토시 8,000개, 예방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을 통해 주민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작업복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풀숲 방문 자제 ▲귀가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 등이 중요하다.
서현숙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과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겨드랑이, 무릎 뒤 등 습한 부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