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등 10명, 교육봉사 및 교사 간담회 진행 ...‘희망교실’도 개설
도교육청,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모델 마련 위해 현지 교류 본격화

▲교육봉사 활동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봉사단 방문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잠비아 리빙스턴 교육봉사 활동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간담회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참여 교사들은 “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성료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 검토, 청소년 시각 정책 제안, 학교․학생․학부모 대상 경기교육 정책 공유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왔다.
실천단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현장 적용 실태를 살피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의 정책 검증 역량을 키우고 현장 친화적 정책 제안을 이끌기 위해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멘토 교사들과 함께 관심 공약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한 제안서를 e정책장터에 제출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7월 정책캠프에서 제안한 6개 모둠의 정책을 실행 가능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지표로 검증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정책을 수정․보완한 제안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교수학습 메타버스 시스템 접목 하이러닝 기능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은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업과 존중의 가치를 체감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