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AI와 함께 만든 '기후위기식단' 캠페인송 공개
공무원 합창·주민 참여 뮤직비디오 공모전으로 탄소중립 확산

▲달서구가 공직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선보였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직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 AI)'와 MZ세대 공무원들의 합창으로 완성한 창작곡 '기후위기식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주민 공감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이번 캠페인송은 '일회용품 NO, 잔반발생 NO', '작은 한 끼가 세상을 바꿔' 등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멜로디로 제작됐다.
행정·보건·공업·환경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과 환경공무직이 참여한 합창 영상은 달서구청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돼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전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노래를 교육자료와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식업소 기후위기식단 실천 운동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 낭비 없는 음식문화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노래는 달서구 전 공직자의 실천 의지를 담은 목소리이자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세월교·잠수교 전면 통제… 산사태 경보 '경계' 격상

▲4일 오전 경주시 경감로(지방도 945호선) 구간에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가 도로 위로 유출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심과 외곽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경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4일 “전날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기능 부서를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일 산림청이 기상청 강우전망을 토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시·군에 선제 대응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전 7시 기준 경주지역 강수량은 감포읍 99㎜, 문무대왕면 78㎜, 외동읍 59㎜, 산내면 57㎜로 기록됐다.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외동읍 부영아파트~문산공단을 잇는 세월교가 침수돼 전면 통제됐고, 삼릉 도초 잠수교와 외동읍 동방교 등도 월류와 임시도로 유실로 차량 운행이 차단됐다.
시내 일부 도로 역시 일시적으로 침수돼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예측 정보를 활용해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 안내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 부서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하천변이나 저지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 맥류·감자 보급종 신청 접수
맥류 11일까지·감자 22일까지… 가을 파종 농가 지원

▲사진=영천시청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올가을 파종할 맥류와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을 이달 중순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맥류 보급종은 오는 11일까지, 감자 보급종은 22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겉보리 '큰알보리1호', 쌀보리 '재안찰쌀보리', 호밀 '곡우' 등 2작물 3품종으로 총 3,340㎏이다.
공급 가격은 20㎏ 1포 기준 겉보리 3만6,700원, 쌀보리 4만1,540원이며,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해 4만9,240원이다.
감자 보급종은 '수미'와 '두백' 2품종으로 총 2,500㎏이 확보됐으며, 공급 가격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 맥류는 910월, 감자는 1112월 중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의 첫걸음은 우량종자 확보"라며 “농업인들은 기한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최적 후보지 3곳 확정
입지선정위원회 심의·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주민 의견 수렴 후 최종 고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나곡)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울진군이 노후화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부지로 최적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친환경·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첫 단계다.
군은 2024년 1월 전문가·지역주민·군의원·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주민 3, 전문가 4, 군의원 2, 공무원 2)'를 출범시킨 뒤 1년여 동안 심층 검토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입지여건, 사회·환경적 영향, 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후보지를 압축했다.
선정된 3곳의 후보지는 군 홈페이지와 군보를 통해 20일 이상 공고되며, 공람 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에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한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후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가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연근의 축복', 美 창업 실전 교육 수료
연근 활용 콤부차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연근의 축복' 예비 창업팀, 미국 현지 교육 수료 모습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미령 교수 연구팀 '연근의 축복(Blessing of Lotus Root)'이 2025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에 참여해 미국 현지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DC) 주관으로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7월 6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경북 지역 연근을 활용한 연근 콤부차(The production of Kombucha from Lotus Roots grown in Gyeongbuk Province)'를 주제로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실 기반 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대구대 예비 창업팀 소속 이은진(석사과정)·신은철(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은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법론과 고객 발견(Customer Discovery) 기법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예비 고객 인터뷰와 시장 조사를 수행하며 아이템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미령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설에 머무르던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 인터뷰로 검증하면서 아이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한·미 콤부차 시장의 차이를 이해하게 돼 이를 반영한 연근 콤부차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근의 축복' 팀은 이번 해외 실전 교육을 계기로 경북 특산물 연근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인사

▲사진=영남대 전경
{대학 본부]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정재학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서희정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전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윤정현 △학생성공처 진로취업실장 김소희
[대학 및 대학원]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재 △생활과학대학장 최선남 △인문대학 부학장 이선화 △공과대학 부학장 김철영 △대학원 부원장 윤석민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원종배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김수민
[부속 및 부설기관 등]
△언론출판문화원 부원장 직무대리 이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