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APEC 2025 디지털·AI 장관회의’ 공식 만찬 성황리에 개최
유 시장, “지방정부 역할 강조, 인천 디지털 혁신 선도 의지 표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열린 'APEC 2025 디지털·AI 장관회의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8월 한 달간 인천 송도에서는 APEC 회원 장관과 경제인 등이 집결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이어진다"면서 “인천은 사실상 APEC 회의의 중심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밤 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앞으로 5000여명의 각국 장관과 고위급 공무원, 경제인과 전문가들이 인천을 찾아 다양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은 그 시작으로 각국의 디지털・AI 장관을 인천에서 환영했다"면서 “AI는 이제 도시와 기업, 시민의 일상까지 바꾸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국가도 지방정부도 기술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인천시는 오늘, AI 혁신 비전 발표와 함께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6월엔 '4대 성인 AI 토론회'를 통해 AI를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실험도 했다"며 “기술은 어렵기보다, 친숙하고 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인천은 시민과 함께 AI를 배우고, 기업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APEC 2025 디지털 ·AI 장관회의 만찬 모습 제공=인천시
유 시장, 디지털·AI 정책 소개하며 아시아·태평양 협력 강화 다짐
한편 유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APEC 21개 회원국의 디지털·AI 담당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 2025 디지털·AI 장관회의' 공식 만찬행사를 주최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의 큰 주제 아래 △디지털·인공지능 혁신 활성화 △디지털 연결성 및 포용 증진 △안전한 디지털·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APEC 2025 디지털·AI 장관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로 각국 장관이 상호 신뢰를 다지고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인공지능 정책과 첨단산업 역량을 소개하며 인천의 역사적·문화적 매력을 공유하며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함께 알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디지털·인공지능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의 우수한 정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