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06 10:44

◆ 고양시, 지축지구 하수도 정비 경기도 특조금 10억 확보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지축동 580-7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축동 580-7번지 일원은 하수 미처리 구역으로, 그동안 생활하수를 정화조를 통해 처리한 뒤 인근 하천(지정천)으로 방류해 왔다.



이로 인해 인접 지축지구 택지개발지역 내에서 악취 발생 등 생활환경 민원이 지속 발생해 왔고, 또한 해당 지역 하수도 인프라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화조 기반 배제 체계를 폐지하고, 오수관로 약 1.0km를 신설해 공공 하수처리장과 연결되는 분류식 하수도 체계로 전환하며, 배수설비 19곳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통해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 하천 수질개선, 악취 저감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황정일 하수행정과 팀장은 “이번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축지구의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하수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리시 'K-디자인 어워드 2025'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K-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

▲K-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K-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아시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다. 매년 산업 디자인, 공간 디자인, 시각 디자인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23개국에서 307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37명 심사위원이 공정한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출품작의 쿠도르 투 더 베스트 1개 작품, 그랜드 프라이즈 10개 작품, 골드 위너 35개 작품, 위너 30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구리시는 작년 개발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그랜드 프라이즈'로 선정됐다.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구리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낯선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구리시 18개 상징 요소를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 가치를 이야기하는 그래픽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리시는 이 그래픽 자산을 도시공간과 실생활에 적용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구리시 문화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자부심과 도시 이미지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가 되도록 하여, 구리시가 '보여주는 도시'를 넘어 '말하는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도시 가치를 이야기하는 그래픽을 전달하 고자 한 노력이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미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구리시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진건지구 9호선 역사 신설 타당성 검토 추진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진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변경 및 역사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왕숙지구에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타당성 검토 용역비용은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6일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 신설이 현실화되면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남양주시는 진건지구 역사 신설 검토가 기존 9호선 연장사업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타당성 검토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 남양주시-10개 기관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업무협약

남양주시-10개 기관 5일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10개 기관 5일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5일 호평동 해피누리노인복지관에서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저소득층 등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은퇴한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이전 해피누리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등 60세 이상 노인 10명이 행정-복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상담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등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현재 남양주시를 비롯해 수원-성남-안산 등 경기도 7개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사회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 통합지원을 실현해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 발굴할 계획이다.




◆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경기도 권고 적극 반영"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전면 재검토' 관련 경기도청원 답변에 대해, 양주시는 “시민과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6월7일부터 한달 동안 경기도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해당 청원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경기도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답변에서 “경기북부 주민이 타 시-도로 원정 장례를 떠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사시설 설치 권한은 시장에게 있다"며 “양주시는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도 권고를 반영해 '경기도 갈등 예방 및 해결 조례'에 따라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경기도 권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시민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경기동북부에 화장시설이 없어 성남-인천 등 먼 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사업이다.


◆ 양주시, 경기도 특조금 41.5억 확보…9개 현안사업 투자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5000만원을 확보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은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을 비롯해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공사 △양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경기모두누리짐) △양주시 야외 생활체육시설 개선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구 도로부지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옥정호수공원 경관조형물 조성 △백석 개방형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개선 등 9개 사업에 투자된다.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양주1동 청사를 역세권 개발 부지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공사는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주거 밀집지역 내 도시 계획도로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양주시는 분석했다.


구 도로부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은 생활권 주변에 다채로운 숲 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게시설 및 여가 공간 마련에 기여하게 된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개선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휀스 및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6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애써준 지역 경기도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재정 여건 악화로 예산 확보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 호응↑' 파주시 '한 모금 쉼터' 13곳으로 확대

파주시 '한 모금 쉼터' 13곳으로 확대

▲파주시 '한 모금 쉼터' 13곳으로 확대.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한 모금 쉼터'를 이달 6일부터 13곳으로 확대했다.


한 모금 쉼터는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야외 냉장고를 설치해 파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한 무더위 대응 시책 중 하나다.


지난달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을 비롯해 5곳에 처음 설치된 이래 28일에는 금촌역과 교하중앙공원까지 추가돼 모두 7rt으로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애용하며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극심해지는 폭염 속 거리 곳곳에 등장하기 시작한 한 모금 쉼터에 대한 파주시민 반응은 즉각적이고도 열렬했다. 파주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파주시 칭찬해', '고마워요 파주시' 등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호평과 함께 파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하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역마다 확대 요청이 빗발치자 파주시는 이를 적극 받아들여 6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향후에도 무더위 대응을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식 누리소통망이나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파악된 시민 의견과 이용 후기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파주시는 문산역, 운정역, 금릉역 중앙광장과 월롱-광탄-적성 등 관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안배를 고려한 배치로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한 모금 쉼터는 그저 시원한 생수를 나누는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통 창구"라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