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07 14:20

◆ 박승원 광명시장 “손톱 밑 불편 해소하는 시정 강화"

박승원 광명시장 6일 지난 4일 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6일 지난 4일 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점검.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제61회 생생소통현장'에 나서 민생과 밀접한 정책 현장에 들러 시민 불편 사항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에서 박승원 시장은 “현장은 시민 삶이 숨 쉬는 곳이자, 정책이 살아 움직이는 출발점"이라며 “시민 삶이 더욱 편리하도록 생활밀착형 시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폭염 취약가정 △양심양산 대여사업 현장 △도시형 스마트팜 등 4곳을 차례로 들러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지난 4일 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에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시장은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작은 위험 요소도 결코 간과하지 말고, 현장 책임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광명동 옥탑방에 거주하는 고령 부부 가정을 찾아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는 만큼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광명시가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6일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 6일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제공=광명시

이어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들러 '시원한 동행 양심양산 대여사업' 운영 현장과 무더위쉼터 이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 33곳에 양산 거치대를 비치해 시민이 자유롭게 양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폭염 대응 정책이다.


박승원 시장은 “작은 양산 하나가 어르신에게 무더위 속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어르신들이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농업 교육 현장도 살폈다. 박승원 시장은 가학동 스마트팜을 찾아 시범운영 중인 재배시설과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마트팜은 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농업은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해법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적 투자"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업교육 플랫폼을 위해 정식 개소 전까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사회적경제기업 공유사무실 입주기업 모집

군포시 군포역세권 상생드림플라자 전경

▲군포시 군포역세권 상생드림플라자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자를 위한 공유사무실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공유사무실은 군포역 앞 상생드림플라자 건물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내 위치하며, 입주기업은 공간 이용뿐 아니라 센터에서 추진하는 컨설팅, 교육, 네트워크 및 판로 지원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공고일 기준 창업 5년 이내 군포시 소재 기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또는 입주 후 2년 이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유사무실은 유료로 운영되며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고, 심사를 통해 1년씩 최대 3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윤 극대화가 최고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접수 기간 내 입주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군포시 자치분권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포시, 고독사 예방-고립가구 발굴 집중조사 돌입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12개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이달 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사각지대 기획 발굴과 병행해 고립 위험 가능성이 예상되는 월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판단 도구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파악해 고독사 위험군은 필요한 경우 사회적 고립 정도 및 생활 상황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의 경우 2022년 749명에서 2023년 922명으로 급증가했으며 군포시 1인 가구 비율도 전체 가구수의 37%에 달하는 등 1인 가구 비율과 고독사 사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가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군포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군포시 무한돌봄센터)은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발굴 담당부서로 고독사 위험군을 위해 필요할 경우 365일 안부 확인이 가능한 AI안부든든 서비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쿠폰 지원사업, 심리치료비 지원사업,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만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가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고독사 위험군이 발굴돼 고독사를 사전 예방을 하고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흥시, 2025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 14일 개최

'2025년 제9회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 포스터

▲'2025년 제9회 시흥 평화의 소녀상 기림식'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조가비무대 포함)에서 '제9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림식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와 시흥여성의전화가 공동 주관해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여성 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림식은 추모 연주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의 추모 퍼포먼스, 기념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는 소녀상 의미를 되새기며 피해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시흥시는 매년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해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승신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6일 “기림식은 추모를 넘어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흥평화의소녀상은 시민들로 구성된 (구)시흥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 모금으로 지난 2016년 옥구공원에 건립됐다.




◆ 안산시 “팔곡산단 준공인가 완료"… 14만㎡ 규모 조성

안산시 팔곡산업단지 전경

▲안산시 팔곡산업단지 전경.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준공이 최종 인가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안산시는 상록구 팔곡이동 일원에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이하 팔곡산단)'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인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지 5년여 만에 최종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산 29-1번지 및 610번지 일원에 조성한 팔곡산단은 총면적 14만1050.4㎡(약 4.2만평) 규모다. 이 사업에는 총 691억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사업 부지는 △산업시설용지(6만4593㎡) △지원시설용지(3008㎡) △공공시설용지(7만3448㎡)로 구성됐다. 입주업체는 화학물질 제조, 금속가공 산업군 등으로 현재 39개 회사가 입주 후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 대상 부지 내 분묘 이전 지연과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일정 부분 절차가 지연됐지만 시설 용지별 공구 분할을 통한 단계적 준공 방식을 택하는 방법으로 전체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번 팔곡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심과 접근성도 우수해 탁월한 입지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 여건 및 안산시의 산업 인프라 확충 기조에 맞춰 설계된 산단인 만큼 공원, 경관녹지, 도로, 유수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팔곡일반산업단지 전면 준공은 안산시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확충 등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부림마을 등 5곳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승인

안양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구역

▲안양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구역.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5월30일 고시한 '2030안양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신규 정비예정구역 24곳 중 13곳으로부터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 신청을 접수했으며, 4일 기준 5곳 추진위를 승인했다.


이는'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개정 취지에 맞춘 안양시 행정의 결과로, 도시정비법에 따른 토지등소유자 명부, 동의서 및 추진위원 등에 대한 법정 서류를 검토하고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추진위를 신속하게 승인한 전국적인 모범 사례이다.


과거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정비구역이 공식적으로 지정된 이후에야 비로소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어 첫 삽을 뜨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만 얻으면 추진위를 먼저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부림마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덕원중학교주변(B블럭)', '수촌마을(A블럭)', '대흥아파트 주변' 및 '박달신안아파트일원' 등 5곳 추진위 설립을 신속하게 승인했으며, 남은 승인 신청 건 또한 조속히 처리해 향후 재건축-재개발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빠른 승인 처리에 대해 “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을 반영해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주민 중심 신속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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