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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1 20:58

◆ 고양시, 자동차검사 1년 이상 미수검 '운행정지명령'

고양특례시 자동차 운행정지명령 시행 안내 카드뉴스

▲고양특례시 자동차 운행정지명령 시행 안내 카드뉴스.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해되며, 기존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하며,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등록 대수는 약 46만이다. 대부분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강소영 차량등록과 팀장은 11일 “이번 조치는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여유당 공렴학당' 교육생 모집…정약용 학습

남양주시 '여유당 공렴학당' 교육생 모집 포스터

▲남양주시 '여유당 공렴학당'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교육은 9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 운영해 공직자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에서 공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유당 공렴학당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양주시, IB 월드스쿨 교육벨트 구축 '탄력'… 남문중 인증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 전경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3월 효촌초등학교에 이어 양주에서 두 번째이며 관내 중학교로는 최초다.


남문중 IB 인증으로 양주시는 초등학교(효촌초)와 중학교(남문중)를 잇는 IB 연계 교육체계를 절반 완성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IB 후보학교인 덕정고등학교가 추후 인증을 받게 되면, 초-중-고를 IB 교육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는 'IB 교육 벨트'가 구축된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IBO(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개발한 미래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중시하며 학생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를 운영하려면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번 남문중 인증은 교직원-학생-학부모가 하나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효촌초는 IB 인증 이후 관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며 학생 수 증가세가 나타났다. 교육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타 학군 학생들 전입과 보호자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11일 “남문중학교 IB 인증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라며 “효촌초와 남문중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양주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5 양주시 행복특강' 9월10일 개최…최민준 초청

양주시 '2025 양주시 행복특강' 개최 포스터

▲양주시 '2025 양주시 행복특강' 개최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0일 오후 7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최민준 아들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2025 양주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최민준 소장은 국내 1호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로 유튜브 채널 '최민준의 아들TV'를 운영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최민준의 아들 코칭 백과',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화내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는 육아법'을 주제로 부모가 겪는 자녀와 소통 문제 및 해결법을 쉽고 공감 가득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 중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 고민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팁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양주시 평생학습관 수강 신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미래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 행복특강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소통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파주시,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 12일부터 전면개방

파주시 도라전망대 전경

▲파주시 도라전망대 전경.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대 내 군사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1년여간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를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에선 망원경을 통해 북쪽으로는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 문산 일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던 도라전망대는 일시 폐쇄 이후 많은 관광객의 옥상 재개방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런 관광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1보병사단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했으며, 11일까지 부분 보수 완료 후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 관광 △DMZ 평화의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는 11일 “이번 옥상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5호선 하남구간 '기후동행카드' 시행 돌입

이현재 하남시장 9일 토요일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

▲이현재 하남시장 9일 토요일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9일 첫차부터 지하철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5호선 하남 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자체(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 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간 1일 2회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000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5000원부터 2만원 사이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 9일 토요일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

▲이현재 하남시장 9일 토요일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 제공=하남시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은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체험하며 지하철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구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하남시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적극 수혐-반영해 교통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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