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최원철 공주시장, 상호협력 의지 다져

▲정장선 평택시장과 최원철 공주시장이 함께 하고있다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평택시=공주시 자매결연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평택시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문화 분야 이외에도 서로가 가진 강점을 토대로 협력하여 평택시와 공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도 “평택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요 경제 도시"라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1월 6438세대 → 6월 3996세대로 ↓

▲평택시청 전경 젝공=평택시
한편 시는 지난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올해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은 6월 3996세대로 줄어들며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올 상반기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의 감소 비율 6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시는 공급 조절을 통해 지난해 1만2236세대였던 분양 물량을 올해 5171세대 수준으로 줄이고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분양을 이어가며 시장 안정을 이끌었다.
특히 브레인시티 분양률은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또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