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적설초·토당귀미·천궁·천연꿀 활용… 한방 원료 기반 친환경 안티에이징 기술 주목

▲한방건강관리학과 학생 연구모임 '경희허브바이텍'이 천연 항주름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왼쪽부터) 김범정 한방건강관리학과장, 연구를 주도한 민계순 대표와 유혜조, 전명옥 학생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방건강관리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연구모임 '경희허브바이텍'(고문 안덕균 한의학 박사)이 황기, 적설초, 토당귀미, 천궁, 천연꿀을 함유한 천연 항주름 조성물에 대해 특허(출원자: 안덕균, 민계순, 전명옥, 유혜조)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통 한방 약재를 현대 바이오 헬스 산업에 접목한 혁신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허 조성물은 ▲피부 탄력 증진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황기·천궁 ▲항산화·미백 효능으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적설초·토당귀미 ▲보습·진정 효과를 높이는 천연꿀을 복합 배합해 화학성분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친화형 안티에이징 화장품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를 주도한 민계순 대표는 경희사이버대 재학 시절부터 전통 약초의 현대적 활용에 주목하며 학술제와 한방약선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이번 특허는 한방과학의 우수성과 현대 바이오기술 융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범정 한방건강관리학과장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한방의 실용성과 산업 확장성을 잘 보여준다"며 “학과 차원에서 연구 성과가 특허와 창업 등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약초학, 한방식이요법, 동양건강철학 등 전통 한의학 핵심 이론과 건강관리 실무를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국내외 약재 산업 현장과 문화 유적지 탐방 등 실습 중심 교육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