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 ‘2025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 개발’ 4차년도 성과 공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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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전문기업 크로커스는 최근 강원 평창에서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사업' 중 '산업체 효율향상 최적 전압제어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의 4차년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 전력전자학술대회' 공식 세션에서 진행됐으며, 과제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고 산학연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산업체 표준 전압 범위 내에서 최소 전압을 유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설비 고장 예측과 분산전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전압제어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기술 진척과 실증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로커스를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KERI),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을지대학교 등 8개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 연구개발 인력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크로커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부 과제별 성과 발표 ▲기술 고도화 현황 공유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ESS 기반 전압 제어 모델 고도화 △500kW급 SLVR 개발 및 현장 연동 △백투백 컨버터·하이브리드 변압기·그리드 폴트 대응 알고리즘 개발 △OLTC 제품 실증 및 시험 △무효전력 보상 기술 개선 및 테스트 △CHIL 기반 Fault 대응 모델 △통합 대시보드 개발 및 실증센터 운영 △실증 수요기업과의 협력 및 사업화 논의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최종 종료를 앞두고 실증 및 고도화를 통해 산업체의 실질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기술로의 상용화가 기대된다.


크로커스 임다니엘지섭 대표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연구개발 실증 성과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열띤 토론과 실무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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