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영남대, 대구보건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3 17:09

대구 달서구, 전국대학생 AI 아이디어 콘테스트 성료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대비 국제화 교육
영천시, 화남면 유곡저수지 수해 복구 마무리
영남대·KERIS, AI시대 학부모 역량 강화 한자리
경북문화관광공사, ‘고래 테마여행’ 특별판 MVTI 발간

경북대 'VOICE팀' 대상…스마트 돌봄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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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 달서 전국대학생 AI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가졌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 달서 전국대학생 AI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63개 대학에서 총 1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최종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경북대학교 'VOICE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 CCTV와 지역 인프라(편의점,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한 스마트 돌봄망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치매 노인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 실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회는 총 590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회를 빛내주신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AI를 활용해 해법을 설계하는 값진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대비 국제화 교육


공무원·유관기관 관계자 대상…의전·공공외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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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라한셀렉트 경주 리겔홀에서 경주愛(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을 교육을 마친 후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라한셀렉트 경주 리겔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이 참여한 글로벌 의전 교육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동덕여대 윤영혜 교수는 '국제행사 의전과 글로벌 매너'를 주제로, 언어·비언어적 매너와 문화 차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했다.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시청 공무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발족해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경주국제벚꽃마라톤 대회 등에서 국제행사 경험을 쌓았다.


오후에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군산시청, 부산대 등 APEC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포터즈단이 함께하는 국제화 교육이 이어졌다.


국립외교원 조원득 교수는 '국제 정세와 아태지역 협력 전략'을, 경북대 이정태 교수는 'APEC 시대 지방 공공외교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외교 역량을 키우는 계기"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협력에 감사드리며 철저한 준비로 APEC 성공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APEC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주의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영천시, 화남면 유곡저수지 수해 복구 마무리


제방 재설치·방수로 정비…영농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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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곡저수지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된 화남면 죽곡리 유곡저수지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유곡저수지는 1945년 완공된 저수량 3300㎥ 규모의 노후 저수지로, 지난해 7월 9~10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누적 256㎜)로 제방이 일부 유실됐다.


시는 총 5억원을 들여 제방(가로 70m, 높이 4.5m)을 재설치하고, 방수로 40.5m와 물넘이 3m, 비상수문 1곳, 복·사통 등을 정비했다.


이번 복구로 하류 지역 주민들의 재해 위험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복구 과정에서 불편을 감수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가뭄 대비와 농업용수 안정 공급을 위해 저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KERIS, AI시대 학부모 역량 강화 한자리


자녀의 건전한 디지털 습관 형성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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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174회 KERIS 디지털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1일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컨벤션홀에서 'AI시대 자녀의 건강한 디지털 활용과 성장을 돕는 학부모 역량'을 주제로 제174회 KERIS 디지털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학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 형성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행사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조강연은 김병주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장(교육학과 교수)이 맡아 'AI·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 건강한 인재로 키우기'를 주제로 학부모의 핵심 역량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안지영 학부모(인천시교육청 학부모정책모니터단)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김미정 부장(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청소년 디지털 활용 실태와 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발제 후에는 이해연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과장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열렸다.


현장과 온라인 참여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AI·디지털 시대 자녀 교육의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체결된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와 KERIS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정제영 원장은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학부모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논의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미래세대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논의가 교육 현장과 국가 차원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보건계열 교육과정 단일화' 박차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차 교직원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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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2일까지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제2차 교직원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11~12일 이틀간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제2차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함께하는 연합대학의 교육과정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치기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9개 보건계열 학과가 참여해 단일화·표준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2차 워크숍은 지난 5월 각 대학별 개별 워크숍, 6월 대구에서 열린 1차 연합대학 워크숍 성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 통합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과별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 가능한 모델을 도출했다.


행사에는 세 대학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헬스케어혁신원장, 사업단장 등 교직원 100여 명이 자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단일화·표준화 통합 워크숍 △학과별 진행 상황 점검 및 교과목 프로파일 작성 △모듈·트랙제 기반 교육과정 로드맵 도출 △전략집중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 △코어스킬인증제 적용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교수진은 실질적 운영 가능성과 학문적 연계를 바탕으로 협업 기반을 다졌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교육과정 단일화는 단순한 형식 통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의 길"이라며 “이번 논의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합대학만의 차별화된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8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출범시켰으며, 표준 교육모델 구축과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고래 테마여행' 특별판 MVTI 발간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념…동해안·울릉도·독도 잇는 해양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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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그래' 홍보 포스터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암각화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2025 경북여행 MVTI 특별판 – 고래. 그래'를 발간했다.


이번 특별판은 고래를 매개로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의 역사·자연·미식을 연결한 해양 테마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반구대 암각화가 간직한 수천 년 바다의 기억을 경북 여행에 담아 현대 여행자에게 새롭게 전한다.


여행 코스에는 반구대 암각화, 경주 문무대왕릉, 포항 조경대·구룡포항, 영덕 관어대·고래불 해변, 울릉도·독도 등이 포함됐다.


포항 다무포하얀마을의 이국적 풍경과 죽도시장의 고래전골 맛집도 소개돼 미식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지 나열을 넘어 고래와 함께한 인간의 역사·문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상상을 하나로 잇는 스토리텔링 여행을 제안한다.


여행객은 동해의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푸른 바다의 오래된 기억'을 오감으로 체험하게 된다.


김남일 사장은 “고래 테마여행은 경북 바다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주는 기획"이라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판 포스터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전시작인 소산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 일부가 사용됐다.


경북여행 MVTI 특별판은 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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