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보식품 농업회사법인이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강 맞춤형 혼합곡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 브랜드 '미이랑 밸런스한식단'의 신규 라인업으로, ▲렌틸콩 가바현미 혼합곡과 ▲파로 통곡물 혼합곡으로 구성된다.
신제품은 지난 6일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GS슈퍼 등 주요 대형마트를 포함해, 두보식품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 컬리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개발은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저속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방향성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등 저서를 통해 저속노화의 개념을 대중에 소개해온 정희원 박사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렌틸콩 가바현미 혼합곡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에 국산 갈색 가바현미를 배합해 일상식에 적합한 영양 구성을 갖췄다. 파로 통곡물 혼합곡은 이탈리아 고대곡물 파로(Farro)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콩류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도 적합한 대체 옵션을 제안한다.
두 제품 모두 단백질 함량, 식이섬유, 당지수(GI), 국산 원료 비율, 탄소 발자국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 박사가 직접 배합 기준을 제시했다. 별도의 불림 과정 없이 일반 전기밥솥의 '잡곡' 모드 또는 '백미' 모드로 간편하게 취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렌틸콩 혼합곡은 백미 모드로 조리 시 콩의 식감을 살린 밥맛 구현이 가능하다.
두보식품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정희원 교수가 제안한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보다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 지향형 혼합곡"이라며, “전 연령대 소비자가 저속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식단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보식품은 이번 정 박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건강 식문화 확산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